철지난 이슈를 다시 거론하는게 조금 우습기는 하지만... 유투브를 보던중 너무 명확한 증거가 있어 아무말 안하고 넘어가기 아쉬워 글을 써봅니다
위의 사진은 부산에 살고있는 일본인들이 운영하는 "부산사랑" 이라는 채널에서 "와보이소 부산" 이라는 타이틀로 올리는 영상 중 올해 1월1일에 올린 감자탕 먹방입니다
상황설명을 드리자면 부산사랑을 만든 "사장님" 이라는 아저씨가 부산사랑 멤인 "유지" 라는 친구에게 감자탕 맛집을 소개하는 상황입니다
감자탕집에 들어가서 감자탕이 나오자 사장님이 유지에게 먼저 먹어보라고 권하는 장면을 캡춰했습니다
참고로 두사람 다 순수 일본인입니다
아래는 대화 내용에 대한 번역입니다
사장님 : "食べてみて" (타베떼미떼 - 먹어봐봐)
사장님 : ”まずね、スープから” (마즈네, 스프까라 - 우선, 국물먼저)
유지 : ”ラーメン式” (라-멘시키 - 라면식(으로))
사장님 : ”ラーメン式” (라-멘시키 - 라면식(으로))
유지 : ”ラーメン式” (라-멘시키 - 라면식(으로))
위의 대화 내용을 보면 감자탕이 나오자 사장님이 유지에게 먼저 국물부터 먹어보라고 권합니다
그러자 유지가 웃으며 "라면식(으로)" 말을합니다
이걸 다시 사장님이 되받으며 "(응)라면식(으로)" 라고 말을 하고 다시 유지가 한번더 "라면식(으로)" 라고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두사람은 순수 일본인입니다
부산이 좋아서 부산에 대한 이런저런 소개영상을 올리는 채널의 평범한 일본인들입니다
"라면식" 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정도라면 저 둘만 그런식으로 먹는다는게 아니겠죠
저들이 살고 있는 일본 사회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행동패턴이므로 "식(式)" 이라는 글자를 붙인 거겠죠
이 이상 부연은 필요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https://www.youtube.com/watch?v=x-Ie0_O_HRU 들어가시면 영상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 자막도 지원이 되니까 일본어 모르시는 분들은 한국어 자막 보이게 설정하시고 보시면 됩니다
저 동영상 외에도 다른 멤버들이 올린 동영상도 꽤 많고 내용도 재미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쭉 둘러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되네요
참고로 아래 사진이 "사장님" 입니다
작성일 : 18-12-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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