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책입안하고 주도한 산림녹화였지만 가장 큰 핵심 인물이라면 1등은 국민이죠.
풀한포기 나지않는 바람부는 민둥 돌산에 흙짊어지고 기어 올라가서 그물치고 모종과 흙이
바람에 날라가지않도록 매일 물주고 다시 흙나르고 관리하던 사람들은 일반 국민들이었지요.
물론, 당시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지만 일반 국민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없었다면 그냥 공염불이었죠.
근데 이왕 심는거, 좀 경제성이 있는 나무로 심으면 좋은데. 역시 기후와 환경이 안 맞아서겠죠? 러시아 연해주 쪽 관련 다큐보니까, 그쪽은 50년 단위로 돌아가면서 벌목을 하더군요. 가구 원목으로 활용가능한 쭉쭉 뻗은 나무들.. 풍경도 장관이지만, 그 자체로 돈이니까 부럽더군요. 통일후 북한 개마고원쪽에 이런 침엽수림 조성 가능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