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무조건적으로 그를 비난하는 것에는 반대한다.
그의 발언에도 한번 생각해볼만한 여지는 있는거다.
한국 역사 흐름상 최근의 일제시대의 영향을 빼놓고 무언가를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야기들의 결론이 일제로 향하는 것도 나름 이유가 있는거다.
그걸가지고 일뽕이라 하는 것은 너무 상황을 희화화하게 된다.
진정한 문제는 객관적인 사실 파악능력. 즉 과학적 사유의 부재에 있다.
저번주 뉴스공장에서
MSG는 안전하다고 했다.
섭취권장량도 없으니 많이 먹어도 별 문제 없을 것이라고도 했고.
그중에 가장 황당한 발언이...
"밍밍한 맛이 음식 맛의 균형을 잡아줌"
아.......
이건 진짜 할말이 없다.
과학적 지식을 이해하는 능력이 없으신 것인가.
MSG는 신경세포 자극물질이다.
그래서 같은 맛이라도 신경세포가 그 자극을 증폭시키기 때문에 음식이 맛있어지는거다.
아니...밍밍한 맛을 내기 위해서 MSG를 만든다는 것인가 그럼? 그돈을 들여서?
고작 강한 맛을 잡고 밍밍한 맛을 더 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음식을 다루는 양반이 기본적인 미각 인지 체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것이다.
사실은 이게 더 큰 문제다.
일뽕은 나중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