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세조입니다.
이놈 수앙이 반역질만 안했어도 임진왜란에서 왜구따위한테 쳐발리고 여진족한테 쳐발리고 일본한테 식민지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조선 초기와 비교했을때 중기의 어처구니 없는 군사력의 약화는 다 수양이놈 때문입니다. 물론 오랜평화가 지속되다보면 군사력이 약해지는건 당연하지만 조선은 정도가 지나치죠
그 이유가 수양의 반역으로 왕이 정통성을 잃어 왕권이 땅에 떨어지게되서 왕이 군대를 믿지못해서 입니다. 실제 조선의 방위전략인 제승방략체계도 군권을 중앙에서 틀어쥐고 놓지않기위함입니다. 교통과 통신이 발달한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썩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만 당시 기준으로는 터무니없는 소리죠 실제로도 기동력을 앞세운 왜적한테 털립니다요.
선조는 왜 이순신을 비롯해 명장등을 족치고 중국을 빨았는가?
이것도 마찬가지로 권위가 없어서 입니다. 왕이 권위가 없으니 영웅은 왕에게 심각한 도전이되고 쳐죽여야할 예비 반역자인거죠. 명에게 의존한것 역시 권위를 빌리기 위함이죠. 선조는 어떻게 보면 최선의 선택을 한겁니다.
조선 500년 역사의 왕권과 신권의 싸움은 결국 왕권이 신권에게 개박살 나는것으로 종결되지만 그 과정에서 커다란 국력의 손실을 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승리한 신권은 속에서 곪아들어갔죠 사화라던가 세도정치라던가요.
그러므로 앞으로 조선을 깔때는 이 모든 원인을 제공한 수양이놈부터 욕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