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적으로 체대가 똥군기가 있어서, 체대가 아닐까 하네요.
뭐 하긴 저도 대학생 때, 선배에게 쪼인트 까인 적은 있습지요.
지가 좋아하는 신입생이 나 좋다고 했다고 날 깜.
내가 종나 만만해 보였었나 봅니다.
진짜 사회만 나와도..아니, 교문만 나와도 진짜...그놈에 선배 타이틀.
인생에 몇번 후회되는 상황이 있는데, 이 시키 아구창 안날린게 그중 하나.
군대 갔다가 복학하고 1학년 수업 땜빵 들었는데
후배가 "안녕~넌 처음보네~"라고 하길래 "어 안녕~"이라고 함.
좀 있다 수업하는 강사가 들어왔는데 조교하던 졸업한 선배님이였고
표현기법이라는 실기위주의 수업이라 교수님이 다 봐주기 어려운 수업이였음.
"야 니가 이 수업들으면 반칙이잖아~ 학점 줄테니깐 수업 도와라"해서 수업 같이 진행함.
"안녕~"이라고 했던 후배랑은 졸업한지 10년도 넘은 지금도 친하게 지내는 후배가 됨.ㅋㅋㅋㅋ
그리고 같은 해에 1학년 수업듣고 나오는데 처음보는 여자애가
"야~ 넌 왜 인사안해??"라고 하길래 인사해줌.
체육대회날에 학번, 이름 써있는 이름표를 다 착용하는데 그 여자애도 나보고 너무 놀라서 도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