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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2 19:03
조선 500년 역사의 제 1 역적
 글쓴이 : 남궁동자
조회 : 1,411  

바로 세조입니다.

이놈 수앙이 반역질만 안했어도 임진왜란에서 왜구따위한테 쳐발리고 여진족한테 쳐발리고 일본한테 식민지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조선 초기와 비교했을때 중기의 어처구니 없는 군사력의 약화는 다 수양이놈 때문입니다. 물론 오랜평화가 지속되다보면 군사력이 약해지는건 당연하지만 조선은 정도가 지나치죠
그 이유가 수양의 반역으로 왕이 정통성을 잃어 왕권이 땅에 떨어지게되서 왕이 군대를 믿지못해서 입니다. 실제 조선의 방위전략인 제승방략체계도 군권을 중앙에서 틀어쥐고 놓지않기위함입니다. 교통과 통신이 발달한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썩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만 당시 기준으로는 터무니없는 소리죠 실제로도 기동력을 앞세운 왜적한테 털립니다요.

선조는 왜 이순신을 비롯해 명장등을 족치고 중국을 빨았는가?
이것도 마찬가지로 권위가 없어서 입니다. 왕이 권위가 없으니 영웅은 왕에게 심각한 도전이되고 쳐죽여야할 예비 반역자인거죠. 명에게 의존한것 역시 권위를 빌리기 위함이죠. 선조는 어떻게 보면 최선의 선택을 한겁니다.
조선 500년 역사의 왕권과 신권의 싸움은 결국 왕권이 신권에게 개박살 나는것으로 종결되지만 그 과정에서 커다란 국력의 손실을 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승리한 신권은 속에서 곪아들어갔죠 사화라던가 세도정치라던가요.
 그러므로 앞으로 조선을 깔때는 이 모든 원인을 제공한 수양이놈부터 욕해야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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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링4 15-02-22 19:07
   
그러기엔 세조의 업적이 꽤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능한 왕으로 인조 고종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떡 15-02-22 19:11
   
고종이 병크를 많이 터뜨리기는 했지만 그나마 뭐라도 할려고 했죠.
인조는 그냥 개노답.
     
남궁동자 15-02-22 19:12
   
개인으로서 아무리 업적이 많아도 후대에 씻을수없는 원죄를 남긴게 문제죠. 그리고 인조 또한 반역으로 왕위에 오른 준비되지 않은 왕이였고 공신들에게 죽어지내야 했죠. 고종은 당시 세계 흐름상...
노홍철2 15-02-22 19:16
   
선조,인조,고종이 있겠네요....불변의 3총사죠..
처용 15-02-22 19:18
   
낭궁동자님 의견에 동감하면서도 근본적인 원인은 지배층의 부패와 군역비리가 가장 큰 원인이지요.

세조의 업적은 둘째치고 조선의 기본은 재상정치라 신권이 강한것은 당연한 것이었고
실질적으로 조선을 건국한 정도전 일파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통치체제였습니다.

물론 이방언(태종)이 왕자의 난으로 반대일파를 숙청을 하고 왕권을 강화시켜서 세종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며 군사 정치 문화 과학 경제를 발전시켰지만  이는 훌륭한 재상과 천재적인 군주가 있었기에
조화를 이룬 것이었고 왕권이 신권보다 강하다고 해서 연산군 같은 인간이 왕이 된다면
조선의 붕괴는 200년 앞섰을 겁니다.

그만큼 중앙집권사회이면서 신권과 왕권의 조화를 이룬 나라는 오래가는 법이지요 물론 넘 오래가서 문제였지만...
     
노홍철2 15-02-22 19:20
   
이방'원' ㅎㅎㅎ
     
개떡 15-02-22 19:21
   
연산군은 좀 불쌍해서 논외...
     
이궁놀레라 15-02-22 19:29
   
공감
꼴초 15-02-22 19:21
   
글쎄요, , , 권위가 없어서 군을 믿지 못한것이 이유였다는건 좀, ,
이방원은 아버지를 상대로 제위를 찬탈했고, 에초 조선의 태조인 이성계 조차도
고려시대 신하된 신분으로 반역을 통해 조선을 창건하였습니다, ,
심지어 그를 도와 조선의 기득권층으로 올라선 인간들이 "신진사대부" ㅎㅎㅎㅎㅎㅎ
그냥, 에초 조선이란 나라 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은거라 생각 되는군요, , , ,
     
요시링4 15-02-22 19:27
   
공감합니다.
     
이궁놀레라 15-02-22 19:28
   
고려말에 신진사대부가 나오는데;;
신진 사대부에서 정도전이 급진? 정몽주가 온건?
조선초에는 개국공신이 훈구파가 됩니다....
후에 훈구파vs사림
          
꼴초 15-02-22 19:45
   
무슨 말이 하고싶으신건지 원, , , , 제가 이해력이 안좋은가 봅니다 ㅎㅎㅎ
고려 말에 권문세족에 대항해서 명나라를 빨아대던 신진사대부가 등장하여
이성계를 이용해 고려를 멸하고 조선을 창건하지요, , 이 신진사대부는 고려말에 잠깐
등장하고 사라지는 권력층이 아닙니다, 고려를 멸하고 조선을 창건하고 이후 무려 5백년간이나
나라를 지배하며 사대부라 불렸던 세력의 뿌리 입니다,  급진이건 온건이건 훈구건 사림이건,
  이름을 어떻게 바꾸건 그건 그저 말장난일 뿐,  달라지는건 없지요,

특히나 여말선초에 이성계를 도왔던 사대부는 시기적으로도 "신진사대부"라 칭하는게 맞아
보이는군요 ㅎㅎ
               
이궁놀레라 15-02-22 19:58
   
님이 말한대로 같은 뿌리는 맞죠.
하지만 시대에 따라서 같은 사대부라고해도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불러야죠.
님이 말하는 신진사대부라고 함은 사림을 말하는지 훈구를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같은 사대부지만 그렇게 빨던 명에게 미움을 받으면서까지 자주성을 찾으려고했던 개국공신이랑
개국공신에게 밀려서 지방으로 밀려난 사림이랑 어떻게 같나요?
                    
꼴초 15-02-22 20:07
   
왜 그걸 구분을 못하십니까, 신진사대부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엔
사림파이니 훈구파니 그딴것의 구분은 없었습니다, 오로지 급진 세력과
온건 세력만이 등장했고, 이중 온건 세력은 축출당해 급진 세력만이 남아
조선을 창건한 것입니다, 여말선초에 이성계를 도운것은 급진세력의
신진사대부입니다, 온건파는 죄다 죽거나 흡수되어 사라져 버렸으니까요,
그런데 도대체 뭐가 헛갈린다는 건가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여말선초의 신진 사대부에 대해 이야길 하는데 사림파가 왜 나옵니까? ㅎㅎㅎㅎ
                         
이궁놀레라 15-02-22 20:19
   
온건파라 왜 죄다 죽거나 흡수됐다구요?정몽주-길재-김종직?? 이 사림의 계보인데요 ㅎ
신진사대부의 급진세력은 온건파에 비해서 그 수가 턱없이 적었던걸로 압니다.
신진사대부가 온건파 급진파로 나뉘게 되고
온건파는 지방 서원으로 들어가 제자를 가르치며 후배양성에 힘쓰고
급진파는 이성계와 함께 개국공신에 됩니다.

보통 개국공신보고 신진사대부라고 하지않죠. 훈구파라고 하지....
신진사대부의 성격은 사림에 가까워요
                         
꼴초 15-02-22 20:50
   
아, , , 참 답답 하네요, , , 그러니까요, 그게 도대체 뭐가 헛갈리냐구요,
이 윗댓글에서 제가 이미 말 했고, 이궁놀래라님이 다시 말 한거처럼,
여말선초에 이성계를 도운 신진사대부란 급진파 입니다, 온건파는 숙청당해 사라져
버렸으니까요, 뭐 몇몇이 남았긴 하겠지만 이성계가 조선을 창건할 당시에 그렇게까지
유의미한 도움이 되었을거라곤 생각이 안되니 그 당시 신진사대부라 하면 당연히
급진파에 해당할 것이며, 훈구파와 사림파가 권력 투쟁을 하는것은 그 이후의 일입니다,
더구나 여말선초의 기득권층 = 보수 세력인 권문세족과 대립하는 개혁적인 사상을 가진
사대부에 대해 이야길 하는데 그걸 훈구파라 표현해야겠습니까? 훈구파란거 자체가
보수 세력이며 기득권층인데, 어페가 있어 보이지 않아요? 차라리 신진사대부가 나중에 훈구파가 되었고 개혁파인 사림파와 대립했다, 뭐 이런식으로 사족을 다는게 맞는겁니다,

그리고 신진사대부의 정치적 성향이 사림파에 가까운것 뿐이지,
여말선초의 신진사대부에 대해 이야길 하는데 사림파는 나올 하등의 이유가 없지요,
이궁놀레라 15-02-22 19:24
   
음...인과관계의 비약이 좀 심해보이긴 하네요;;
조선시대는 고려시대와는 다르게 사병을 인정하지않았습니다.
이방원도 그렇고 수양대군도 사병으로 반대파들을 제거 했으니까요,
웃긴건 사병혁파를 한 인물도 태종과 세조입니다.
고려 태조왕건도 지방호족군사로 왕이 된사람이니..

또한 군사정책에서 제승방략의 문제점을 말씀하셨는데 제승방략은
진관체제의 단점을 보안해사 나온 체제입니다,
대규모 침입을 막기위해 나온 체제인데  임진왜란때 초기 패전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방군수포제...즉 군역의 폐해 가 가장큰 이유겠지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진관>>제승방략>>> 진관>>제승방략>>속오군 순서로 기억하네요

선조이야긴 뭐.. 넘어가구요 ㅎㅎ
전략설계 15-02-22 19:30
   
나라의 정신이 망했죠..

충신들 다 죽이고.. 한명회같은 잡것들 불러들여서..

이방원이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사병을 보유한 호족들을 다 잡고..
왕 무서운걸 보여줘서.. 신하들이 파벌 안 만들고.. 외척이 몸 사리게 하고..
아들이 한글창제도 하고 다른 데 한 눈 안 팔고 좋은 정치에만 신경쓸 수 있도록
청소를 다 해줬죠.

이방원이는 태평성대를 열게 한 사람이고..
수양이는 잘나가던 나라의 정신을 망쳤는데..
두 인물이 비교가 되나요..
드라이브1 15-02-22 19:31
   
이방원 쿠데타 성공임 나중에 공신들 다 쳐죽어서 홀로 절대왕권 세종한테 물려줌
세조 쿠데타 실패 나중에 공신들이 정권을 좌지우지(후손 너도나도 쿠데타)
나와나 15-02-22 19:38
   
세조 때는 그나마 군사적으로도 꽤 강했고 여진과 왜가 조공받치러 오던 나름 잘나가던 시기죠
세조보단 선조나 인조가 더 한심한 군주가 아닐까 합니다
동화 15-02-22 19:57
   
조선왕조는 조선초(태조-태종-세종) 뺴면..나머지는 그럴듯하게 포장을 잘 한거 밖에 없다고 봅니다..
티오 15-02-22 20:29
   
선조.인조.철종. 이런애들이 무능한군주 아닌가요??  이성계.태종(이방원).세종.세조.성종.광해군.정조. 이런왕이 괜찮은 왕입니다.
걍노는님 15-02-22 20:42
   
식민지관련해서는 정조대왕께서 10년만더 집권하셨더라면이 맞지 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