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티비란게 사라진지 이십년이 다되갑니다만.. 저뿐아니라..
저희 형제들 전부가 집에 티비란게 없어진지 최소 십년이상입니다.
그런데 간혹.. 주변분들 집에 놀러갈 경우 .. 고화질 티비를 보게되는데 화질이 좋다기보다
좀 무섭더군요.. 너무 선명한 화질이 일상에서조차 볼수없는 크기의 얼굴로 떡하니.. 돋보기 들여다보듯
내 앞에 다가온다는게 이게 사진도 아니고.. 움직이는 영상이 뭐가 이렇게 낯설지하는 느낌??
그리고 영상이 따듯하다는 느낌보다 차갑다는 느낌들이 많이 들더군요..
요즘의 영상들이 거의 대부분 푸른색바탕이 많이 깔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영상속 하늘색이 깨끗하죠..
그렇다보니 영상들이 좀 차갑습니다. 화질이 좋긴한데.. 흠.. 너무 차갑고.. 섬득하다할까...요....
(대만드라마와 한국드라마의 차이는 하늘의 색상을 보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영상이 좀 딸리죠.)
고화질 티비 보기에 어떠신가요??? 저는 아무리 쳐다봐도.. 낯설고 적응이 안되네요..
너무 크고.. 차갑고... 깨끗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