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크다고 격투기 무조건 유리하면 최홍만의 기량이 최정상급이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잖아요.
덩치가 큰만큼 한방의 파괴력은 엄청나겠지만.. 수준있는 선수들은 그 느려터진 한방을 안맞으니까요.
그리고 근육량이나 체중이 너무 지나치게 많은건 그만큼 단점도 많아져서요.
스테로이드 근육덩어리 시절의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별명이 오분의 힘이었죠. 근육량이 많은만큼 금방 에너지 다 소진해서..) 지구력 부족은 격투기에서 심각한 단점이 될 수 있어서요.
유엡으로 따지자면 -120kg이 한계체중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보이는것이지 옛날 프라이드같이 무차별급 대회보시면
진짜 엄청난 거구들 즐비합니다 우리 최홍만선수도 그 중 한명이었구요 전성기 기준 키 2미터18 체중 170KG 그리고 격투기에서는 무식하게 큰것이 꼭 좋은것만이 아니라는걸 위 몇몇분들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이종격투기 같이 5분 10분씩 논스탑으로 전신의 힘을 총 동원해서 싸우는 종목은 지구력 요구치가 매우 높죠.
거구들이 격투기에서 분명히 메리트가 많지만 그 이상으로 지구력 핸디캡이 너무 크죠.
사실 농구나 미식축구는 경기시간 자체는 길지만 볼데드상황이 자주 일어나서 중간중간 요령껏 회복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거구들도 할만하지만 대부분의 이종격투기는 휴식시간 사이의 간격이 어마어마하게 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