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략 이평남짓 컨테이너식 고기팔이 (리엠뽀.. 사몁살) 장사를 세부에서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프렌차이즈라서 그런지 별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인건비도 두명 여덣시간씩 교대로 고기를 굽고..
에로사항도 있고 가끔 스트레스도 받으나 .. 돈욕심이 적어서 그런지 그냥 하나로도 지금은 만족하고 있고..
되는대로 점포를 프렌차이즈로 가족들과 속편하게 다섯개 열개 하고 싶습니다..
인건비는 적습니다.. 한명당 한화 25만원 미만..
사실 너무적어서 미안합니다.
오히려 불만이 생기는것이 이들의 소득이 올라가면 소비도
더늘고 돈도 더 잘쓸텐데
물고기로 표현하자면 선진국은
잉어로 피둥피둥 키워서 많이 뜯어먹고..
세부는 멸치를 수백마리 모아 액젖을 짜는 느낌입니다..
정해진 룰이 있어 정해진 급여만 주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일은 그들의 인생과 시간을 내가 빼앗은겁니다..
1년을 매달려 일한다면 70년 산다면 인생의 1/70
시간으로는 여덣시간이나 출퇴근 식사시간 포함 11시간쯤
소비하고.. 집에서는 맥주한잔에 티비보다가 등등으로지쳐잡니다..
제가 돈을벌기위해 두사람의 청춘을 소비시키고..
그들이 에너지를 써줘서 저는 몸이 편합니다..
그래서 다른일할 여력도 있습니다.
저는 전에 일할때.. 밥을 사먹으면 이돈은 내가 지난달 몇시간의 노동의 대가로 번돈..
물건을 살때도.. 이가격은 내가 정확히 23분을 일해번돈으로 사고 있고..
이걸사기위해 시내를 나와 두시간 소비.. 기름값 얼마..
자동으로 머리에서 그냣 다계산되었고..
..
가끔씩 겨우이걸 위해 내인생을 여기에 이렇게 이중으로 삼중으로
허비하다니.. 열라 아깝다.. ㅠㅠ
제인생이 소중한 만큼 남들의 고생과 인생 소모도 잘 치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전에 추가수당없이 야간 사무직들 야간시키는 한국인 중소기업 사장들전부 가스실에 처넣는것이 소원이었던지라..
제가 싫은걸 저돈번다고 부당하게 일꾼에게 강요하기싫습니다.
저는 한국 최저임금이 두배로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소비도 대략..두배겠죠..
진정한윈윈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