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한국 보도의 원동력
일본의 언론은 최순실 사건을 보더라도 굉장히 빠르게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서는 일본 내 언론 보도뿐만이 아니라 한국 언론들의 일본어판 보도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연합뉴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등이 그 주역들이다. 이들 언론사의 일본어판은 한국 내 뉴스를 일본에 빠르게 전달한다는 장점과 함께 큰 단점도 지니고 있다. 예를 들면, 한국 국민용으로 쓴 한국을 폄하하는 듯한 기사, 칼럼들도 일본으로 많이 흘러들어간다. 한국을 벌거벗기고 그 치부까지도 다 남의 나라에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그러므로 혐한 관련 일본 보도나 출판물들은 한국 언론의 일본어판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한국 언론도 인정하는 한국의 치부와 문제점”이라는 내용을 계속 내보내고 있다. 혐한 행동을 하는 일본인들에게 얘깃거리를 제공하는 주범은 한국 언론의 일본어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반면에 일본 언론에는 한국어판이 전혀 없다. 그러므로 한국인들은 일본 내 정보를 직접 접하기가 어렵다. 결과적으로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 정보량으로 이미 커다란 차이가 생겼다. 일본인들은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한국인들은 일본에 대해 거의 모르는 상황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이처럼 심각한 정보 불균형은 결국 국가적으로나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출처]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05770#csidx70b2f7b734ed29da1d33c77423ba61a
이거 예전에 가생이에서도 몇몇 회원분들이 한국 언론의 일본어판이 혐한들의
좋은 소스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던 기억이 나는데 호사카 유지 교수님도 마찬가지로
문제로 보고 있었네요. 교수님까지 이런 말씀을 하실정도면 정말 심각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