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02-19 00:32
저는 정말 인내심이 없는 사람 일까요?
 글쓴이 : 검은바바리
조회 : 309  

한달전부터
십년이나 손 놓은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는데
하루에도 수십번씩 때려치고 싶음.

그나마 있던 기초
저 멀리 레테의 강물속으로 던져 버리고
하찮고 늙은 뇌로 버틸려니 수시로 쥐가 남.

담배를
너무 손쉽게 끊고 있어서
설마 나의 인내력이 대폭 상향 조정 되었나? 생각했는데
완벽한 착각이었네요.

그냥 담배만 체질상 잘 참은거임.

복잡한거 싫어서
이해 안되면 문장 통채로 외우는 식으로 하는데
귀도 안뚫린 상태에서 귀도 꿇리고 입도 뚫리고 말도 뚫리게 하려니
하루하루 지옥의 묵시록이네요.

이렇게 독하게 
6개월만 하면 어느정도 귀 뚫린다던데..
그전에 나의 뇌가 먼저 뚫릴거 같네요.

가생이에
언어 잘하는 분들 많던데..

하...
너무
하기 싫은 나머지 넋두리나 늘어 놨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yi keun moo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나이테 15-02-19 00:34
   
해외 나가서 개망신 좀 당해보고 ㅄ 보듯 사람취급 못당해보면 자극좀 될거에요.
동남아 시골구석 가서도 영어 못하면 사람취급 못받음. 세상을 자유롭게 살 능력 하나를 뺏기는거죠. 그게 지구촌의 현실임.
들기름 15-02-19 01:31
   
전 때려치고 싶은 게 아니라 실제로 때려치고 있어요 ㅎㅎ
매일 딱 십분이라도 하자 하고 새해 맞았었는데 일주일에 십분 될 지경..
이래서 사람들이 어학연수를 가는구나 싶더라니까요. 영어 말곤 할 게 없는 환경을 찾아.
오늘부터 또 새해잖아요. 다같이 힘내 보아요.
평화와공존 15-02-19 01:53
   
원래 나이들어 공부하려면 젊었을 때보다, 수배의 노력을 해야하는게 정상입니다. 그만큼 효율성이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부라는 것이 개인마다 자기에 맞는 공부법이 따로 있습니다. 이것만 잘 찾는다면, 나머지는 끈기와 노력으로 어떻게 해 볼만 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