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김성근 와이번즈 시절 올림픽 금메달로 정점을 찍었고,
2010년 광저우 대회 때는 여기에다가 추신수가 있었으니 그야말로 한국야구 대표팀의 최고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이 자국리그에서 상당한 연봉을 챙겨주는 탓에 상위 리그(일본 프로야구, MLB)로의 진출을 꺼려하면서 부터 실제로 국내 야구 관전을 해봐도 그 수준에 있어 하향곡선을 그리는가 싶더니 2013년과 2017년 WBC 때 2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네덜란드나 이스라엘 대표팀 선수들을 면면히 들여다 보면 싱글 A 보다도 하위 수준인 미국 5군 출신이 즐비해 있는데도 패한 것입니다. 충격적인 것은 이스라엘 대표팀 감독의 직업이 음악 프로듀서라고 합니다.
주루 심판 등 홈 그라운드 잇점을 받았다고 봐야하는 2014년 인천 AG에서는 확실히 대만 실업팀을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대만 실업팀에 잡혔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