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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6 15:24
인종간 지능차이는 결론을 내릴 근거와 기술이 턱없이 부족할 뿐이에요
 글쓴이 : NightEast
조회 : 686  

동양쪽이 수학대회나 리서치된 아이큐에서 상위를 차지한다고
인종간에 엄연한 지능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듯 한데
뭐 당장 보여지는 그런 것들을 '결과'라고 정하신다면 고개 끄덕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엄밀히 말해서 우린 인간의 지능에 대해 정확히 측정할 능력이 아직 안됩니다

일단 인간의 지능을 뭐라 정의하고 판단의 기준을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또한 기준과 정의 이전에 인간의 지능을 정확하게 측정할만한 기술이나 도구가 있습니까?

기술과 도구가 개발된다 해도 지능에 대한 정의와 기준에 따라 해석은 천차만별이 될게 뻔하죠
누군가는 수학과 과학에 관련된 계산관련능력을 중점으로, 누군가는 예술이나 감성을, 누군가는 이해도와 인식능력을 기준으로 등등 천차만별이 될 것이죠

거기다가 측정의 시기적 기준을 어떻게 될까요? 10세? 20세? 30세?
출생 후 몇개월만 되어도 주변환경에 수없이 노출된 상태가 됩니다. 즉 나이를 먹을수록 주변환경, 사회수준, 교육수준이 지능개발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측정된 지능은 인종간의 순수한 지능차이를 설명할 근거가 되지는 못하죠 (IQ 150 짜리가 아마존조예족으로 태어났나, 미국중산층가정에서 태어났나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우리는 아이비리그의 150짜리 백인은 알 수 있어도 조예족 150은 존재하는지도 모를테니까요)
그럼 갓 태어난 영아의 지능을 측정해야할텐데.. 그게 가능한가요 지금 기술이나 방식으로?

결국 지금 우리가 가늠하는 지능의 기준은 IQ테스트 등의 시험형 테스트가 주류이고
개인의 학력, 사회적 업적과 결과물로 판단하는게 고작일 뿐이죠

그럼 고작 이런 자료를 가지고 비교하고, 인종간의 지능차이가 존재한다고 결론내리는게 옳은건가요?

 이런 방식으로 인종간에 지능차이, 수준차이가 있다고 섵불리 결론내리고 그것으로 인종 민족 국가간에 차등을 정하는게 당연시 된 시대가 있었고 그 덕에 전세계가 전인류가 아직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민족도 이런 기준에서 하등, 열등 취급이었죠.. 외부는 근대과학을 발전시키고 신식무기로 둘러치고 쳐들어올때 고작 화승총이나 땡기고 있는 수준이었으니. 당시 기준에서 보자면 한민족(인종)은 지능떨어지는 열등집단일 뿐이었죠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까?? 지금 우리 모습을 보시지요? 그때 신식 무기 못만들 과학수준이었다고 우리민족이 열등하다는 결론이 옳습니까? 노력과 환경이 뒷받침되니 지금은 세계 어딜 내놔도 스마트한 집단이죠. 아니 애초에 지능이 떨어진다면 이런 단시간 발전이 가능합니까?

 바로 그게 우리민족, 혹은 동양인이 지능적으로 뛰어나다는 결론 아니냐? 라고 반문하실 수 있겠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이런 사례는 지구 어디에서라도 나올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필요와 절실함, 환경의 발전, 그리고 노력이 있다면요.. 아마존의 눈물에 나왔던 조예족들을 한민족과 스왑시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도 세계 어디서 천재 영재들이 뭍혀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런대 어딜가도 머리쓰는놈, 예술기질있는놈, 관리자기질이 있는놈은 툭툭 튀어나옵니다. 즉 환경에 뭍혀서 우리가 모를 뿐이란 거에요

 즉, 그런 업적과 결과물 위주의 시각으로 지능과 능력의 차이가 있다고 믿던 시대의 제일 큰 피해자들이 지금와서 결과물좀 내놓는다고 섵불리 이것을 인종간의 태생적 지능차이라고 결론지어보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실수의 반복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에서부터 과연 똑똑한것인지부터 의문이지만요.. 

 물론 단순히 "걍 이 지역 사람들이 수학 좀 더 잘하니 더 똑똑한편 아닌가? 그거 말한다고 뭘 심각하게 그렇게 결부짓나?" 반문하실 분들이 있겠지만, 어떻게 써먹었나의 차이일뿐, 근원적 사고방식은 거의 동일하다고 봐야죠

말이 잠깐 세어나갔습니다만 다시 정리해보자면

육체적 능력은 겉으로 드러나고 눈으로 보이는 결과들이 뚜렷합니다. 허나 지능은 그렇지 못하죠

우리는 아직 지능에 대해서 전인류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도 모호하고, 측정할 기술과 방식도 자료도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마 먼 미래에, 전 세계에서, 모든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탯줄끊음과 동시에 신급 테크놀로지로 개발된 전인류범용기준의 두뇌테스트기계로 지능을 촤르륵 측정한 후, 얻은 데이터를 몇백년 정도 쌓은 후 분석해야 그제서야 그걸 가지고 '인류는 인종, 지역별로 지능 차이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답을 분석할 수 있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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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미티혼 15-02-16 15:30
   
혈액형이나 별자리 같은거죠 뭐..
이런걸 진심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좀 넌센스라고 봅니다.

성격이나 능력도 유전으로 인한 선천적+환경으로 인한 후천적인 요인들이 합쳐져서
나라나 인종과는 관련없이 사람마다 다른게 맞다고 봅니다.
     
NightEast 15-02-16 15:34
   
글쵸 결국 지능이란것은 어떻게 쓰이느냐, 어떻게 단련되느냐의 문제고
이것은 개인과 사회의 환경, 노력이 큰 것이죠
인종간의 '타고난' 지능의 차이라고 결론내리려 하지 말고
해당 국가나 지역, 문화의 지능을 갈고 닦는 노력과 환경을 비교하는게 더 옳고 정확한 비교라고 봐요
하림치퀸 15-02-16 15:33
   
동양인은 신체적으로 약한데 좋은 점이 뭐가있는지 잘 모르겠음.
     
NightEast 15-02-16 15:38
   
신체적으로 약하다 강하다 척도도 결국 스포츠경기나 격투기, 싸움질, 전쟁에서나 비교 가능한데
스포츠 경우는 아직 넘사벽 종목이 있긴 하지만, 과거에도 넘사벽이었던 종목들이 깨어진게 수두룩하고.. 격투종목에서 우리나라 및 동양이 메달쓸이하는것도 흔하고. 전쟁도 동양인들이 매번 쳐발린것도 아니고 되려 히스테리 줄만큼 크게 쳐바른시대도 있죠
 고로 신체적으로 약하다 비교하는것도 크게 의미없어보여요.. 단지 뭐랄까 겉보기의 열등감이 제일 크게 작용한다고 보죠.. 당연하죠 저도 비율좋고 키큰 외국인들 보면 그런 느낌 가지죠 내가 뭔가 하등하게 느껴지는.. 허나 저랑 신체조건 비슷한 타인종들과 비해서 제가 힘쓰는 일을 못하냐? 막상 하면 그건 절대 아니라고 봐요
나이테 15-02-16 15:47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강하고 좋은 사회를 만들면서도 개인의 행복,이익도 최대화 시킬수 있는 집단이 머리좋은거겠죠.
     
NightEast 15-02-16 16:07
   
그렇죠 걍 그정도로만 생각하면 충분하죠

근대 여기서 비교와 우열을 가리려면 문제가 된다고 보니까요

강하고 좋은 사회가 무엇일까.. 그것은 지역과 민족 국가 집단마다 기준이 틀릴 수 있으니까요

주변국을 누르거나 함부로 도발하지 못하게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 그것을 뒷받침할 기술력과 경제력, 그 밑거름이 되는 사회수준, 교육수준, 삶의 수준, 애국심 등등 이런게 강하고 좋은 사회의 기준이 될 수 있겠지만 이것은 엄밀히 보자면 우리를 위시한 전쟁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선진국들 기준일 뿐..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아마존 오지 민족이나 자연환경 좋고 비교적 평화로운 (휴양지스러운) 지역에서도 위의 기준을 들이밀며 '강하고 좋은 사회인가?' 수준측정을 할 수도 없구요..
          
나이테 15-02-16 16:22
   
그게 딜레마죠. 만약 전쟁이 안나면 모르지만 16세기 대항해시대같은 침략전쟁이 난다면 졸지에 식민지, 원시민족으로 바뀌게 되겠죠.
Irene 15-02-16 17:15
   
솔직히 인종간 지능 차이에 대한 근거와 기술이
턱없이 부족한 이유중 가장 결정적인건 차이를
찾기 위한 과학적인 노력이 매우 소극적이기 때문이죠.
물론 인종간 지능에 차이가 없다라는 것 역시
과학적인 근거가 없죠.
현 시점에 있어 인종간 지능 차이는 과학의 뮨제가
아니라 사회학의 문제죠.
100년후에도 인종간 지능 차이 연구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