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신경쓰지 마시고, 좀 크게 세상을 보세요. 킹스컵 보셨나요? 태국 국대 보셨나요? 걔네 키 한국선수들 머리 하나씩 작아요. 170 안되는 선수들도 분명 많았을겁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 돈 잘 벌고, 미녀 끼고 사는 능력남입니다. 세상에 키 얼마 모자란다고, 재산 어느정도 못미친다고 여자들이 거들떠보고 안보고 하지 않아요.
중요한건 패기! 그리고 기회를 잘 포착하는 능력!
169.5
1. 10대부터 30대중반 결혼하기 전까지 일주일 이상 여자 없었던 적 없습니다.
2. 여자키 거의다 165이상으로 그 이하 여자 만나본적 없습니다.
3. 대놓고 애인있다고 하고 만난 스쳐가는 엔조이 포함하면, 관광버스 5대분량입니다.
4. 지금 제 와이프 171 입니다. 7살 어리고요.
5. 후배들과 친구들이 보면 네 와이프정도 되면 평생 노예로 살겠다. 라고 말할 정도의 미모는 됩니다.
지금까지 40년동안 키 컴플렉스 단 한번도 가져본적 없습니다.
어디서 자신감을 잃으셨습니까?
제 여자친구도 171인데 똑같네요.ㅎㅎ 전 외국인 여자친구라.....
근데 저도 키가 작지만 여자들 만나는덴 문제가 지금까지 없었는데요.
한국여자들이 이상하게 남자키를 많이 본다고 인터넷에 그런 말이 많은데
여자가 하는 말하고 실제하곤 많이 틀리죠... 키 170안되도 여자 얼마든지 잘 만날 수 있습니다.ㅎㅎ
솔직히 이걸 한 사람의 열등감 혹은 좌절감으로만 볼 일은 아닌 듯..
사회 분위기 자체가 많은 사람들을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면 또 우리나라 전문가냐고 무슨 한국사람 전체 심리 연구라도 했느냐 하시는 분 있으려나..
아무튼 키 따지고 신경 쓰고 민감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이니까 말이죠
키가 큰다고 커지는 것도 아니고 안 큰다고 작아지는 것도 아닌데..
하지만 이건 단순한 외모에 대한 지적이라고만 생각할 순 없고
남의 시선에 대해 과하게 신경 쓰고 서로가 서로를 어떠한 사회적인 기준으로만 평가하는 데서 비롯된 게 아닐까 싶음
남들이 다 어느 정도 하니까 그에 맞춰줘야 하는 심리가 있고.. 그걸 키나 외모에까지 적용..
여기서 무슨 연봉이니 뭐니 그런 게 된다면 상관없다는 얘기 자체도 사실 키나 외모가 아닌 것뿐이지
다 똑같은 얘기라고 보여지고
근본적인 문제는 자신의 조건이 사회적인 기준(남들의 시선)에 부합되지 않아하는 것을
알레르기 반응 마냥 꺼려하고 두려워한다는 것이 문제인 거 같네요
물론 그게 어쩌면 사실이긴 한데..
그걸 현실이라고 은연 중에 인정하는 듯한 말 자체를 하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남자든 여자든 관계없이요
남자도 말 조심을 해야 하는 게 여자를 평가하는 기준이 너무 외모에만 치중된 것도 있어요
여자에 대해 궁금한 게 그냥 '얼굴'뿐이거든요
그런 말들이 하나하나가 쌓여서 여자들이 압박감 느끼고 성형하게 되고
더 안 좋은 쪽으로 좌절감 느끼고 하게 되는 거겠죠
남자들이 성형하라고, 예뻐지라고 강요한 건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책임이 있는 거죠..
예쁜 여자, 키 큰 남자 좋아하는 게 사람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본능이지만
그게 갈수록 강조되다 보면
우리가 느끼는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대해 민감해지는 부분들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이 문제는 남녀 문제를 떠나서 뭐 각자가 반성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