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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7 11:00
지하철에서 어르신에게 자리를 비켜주는것은
 글쓴이 : 현진쒸
조회 : 1,078  

젊은사람의 배려일까요?
아니면 늙은사람의 권리일까요?
요즘 후자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준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나이드신분들이 갑인 마냥 행동하는 것은 꼴 사납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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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맨 15-02-07 11:04
   
둘다...

저는 아예 앉을 생각을 안해요
빨간사과 15-02-07 11:05
   
늙은사람의 권리를 생각해서

젊은사람이 배려하는 느낌일까요
들기름 15-02-07 11:06
   
'사회적 합의' 정도가 아닐까요. 연로하신 분이 서계시는 건 누가 봐도 마음이 불편하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임산부나 장애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그래서고요.
근데 연로하신데 기운이 펄펄하신 분은 서계신 걸 봐도 그렇게 마음이 불편하진 않던데
주로 이런 분이 권리로 인식을 많이 하심;
시니노 15-02-07 11:09
   
갑.을 관계까지는 아닌듯.. 어르신들의 살아왔던 환경이 지금변화된 환경에 적을할수있게 젋은사람들이 배려하는게 맞다고보는데..글쓴님이 갑 을 관계로 정의를 내리신다면 혼자 스트레스받는꼴임.. 님이 나이들어서 생각이 바뀌듯..그냥 이해하시는게 나을듯하네요
     
현진쒸 15-02-07 21:00
   
갑을 관계로 정의를 내리는게 아니라.. 젊은사람들의 배려를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갑마냥 행동하는 나이드신분들의 태도는 좋지 않다고 보는거죠. 전 갑을 관계보다는 배려의 차원에서가 맞다고 봅니다.
위아원 15-02-07 11:13
   
퍼스나콘이 똑같아서 깜짝 놀랐네요.
젊은이들의 배려.. 그냥 예의인 것 같습니다.
     
현진쒸 15-02-07 21:01
   
어 ; 그러네요 ㅋㅋ 동지넹
내가갈께 15-02-07 11:15
   
나이  들어  다리에 힘  빠졌을때를  대비한  투자라고  봐야죠
결국  자기자신이나  현세대를  위한거라고도  볼수있습니다  그만큼  이런  관습이  지속되어야만  자신도  때가되면 혜택을  누리니까요
브리치2013 15-02-07 11:16
   
비켜 달라는 말 나오기 전에 비키면 그만...
북창 15-02-07 11:17
   
근데...웃긴게...항상 문제가 되는건 님 말씀 전자쪽의 결여가 대부분인데...비교적 사회적 문제가 적은 후자쪽을 꼴 사납게 보시는지요?
     
현진쒸 15-02-07 21:07
   
전 나이드신분들이... 젊은 사람들의 배려를 고마워 한다기 보다는.. 그냥 너무 당연시 하는 그런건 좀 그렇더라고요.

 지하철에서 자리를 비켜드렸는데, 고맙다는 말도 없고..그런것까지는 아니더라도 간단한 눈인사 정도라도 해주셨으면한데.. 그냥 무관심하게 당연히 앉아버리시니까; 그렇게 진짜 멀뚱거리다 나오면.. 내가 왜 비킨걸까하는 생각도 들고... 좀 그렇더군요. 좀 묘하다고 할까요. 그래도 어르신들 보면 자리 비키곤 합니다만.. 몇몇 사람들때문에 인상이 찌푸려지는거죠.. 저도 나중에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될거지만.. 그때가서 젊은사람들이 자리를 비켜주면 고맙다는 말한마디를 꼭하려고요. 젊은사람만 예의를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아한냉혹 15-02-07 11:26
   
둘 다요? 전 사람이 좀 많다 싶음 아예 앉을 생각을 안해요. 아직 젊고..... 좀 서서 가도 되니까.
제가 몇해전에 디지게 아팠을때 -_-;;;  계단이 에베레스트 산 같더라고요. 병뚜껑하나를 못땄어요.
그래서 지금은 뛰고 오르고 이렇게 힘차게 살 수 있는것에 감사하게 되었거든요.
아마 노인이 되면 그런느낌이 아닐까.... 상대 노인이 꼴사납든 어쨌든 그냥 양보해요. 일일이 촉각세우고
구분하면 내가 더 피곤.
vvvv 15-02-07 11:31
   
배려죠 권리는 절대 아님
배려받는 쪽이 권리가 되면 배려는 의무가 될 수밖에 없음
insa 15-02-07 11:32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어르신들에게 많은 양보를 해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지하철이던 버스던 타실때마다 항상 어르신들이 옆에 서 계시나요?

그래서 항상 하루에 한번은 꼬박 양보해주시나요?

이런 글을 올릴 정도로 많은 양보를 해 주셨는지...아니면 다른사람이 양보 하는걸 매일 보셨는지...

전 매일 출퇴근 버스20-30분 지하철로 50분정도 하고있는데 일주일에 많이보면 5번정도 본거 같네요

아니 아예 평소 이런생각 자체를 안해서인지 5번인지 1번인지 신경쓰일정도로 많이 못본것 같습니다

공개적으로 여러분들에게 물어보시는것 같은데 이렇게 까지 해서 아니라고 말하는사람이 많으면

앞으로 안하시려고 하는건가요?  무조건 이유없이 조건없이 어르신들에게 공경 존경 뭐든지 양보 하란 말은 안합니다

기껏해야 좀 젊은 사람이 나이많은 부모님같은 분에게 자리 하나 양보해 드리는겁니다

이런건 토론이나 의견을 모아 결정하는게 아니라 개인의 심성과 옛부터 내려오는 대한민국 사람만이

가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깊은 예의 기본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큰거 아니면 양보 이해로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좀 써주셨으면 합니다

제 글에 대해 오해가 없으셨으면 하네요
     
현진쒸 15-02-07 21:10
   
-0-? 뭔가 핀트를 잘못잡으신듯 합니다.
          
insa 15-02-07 22:14
   
권리일까 배려일까  이 질문만 했으면 간단히 의견만 말씀드렸거나

그냥 댓글도 안달고 다른분  의견이나보고 지나갑니다만

마지막 글이 조금 보기 안좋아 제가 뭔가를 놓치고 하고픈말만 했나보네요

당연시 양보를 바라는 분들보다 고맙게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분명 많지 안을까요?

몇몇분들의 잘못된 행동을 가지고 학생이나 젊은사람도 아니고 어르신이라고 분명

말하면서 동시에 꼴사납다란 단어를 쓰시면서 의견을 물어보는듯 하여

오해를 남겼나보네요
aghl 15-02-07 11:37
   
저는 예전엔 종종 자리를 양보했지만.. 최근에 한번도 자리를 비켜준적 없습니다. 아예 대놓고..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저사람이나 나나 동등한 인격체로서 똑같은 돈을 지불하고(어쩌면 돈을 지불하지 않고..그럴경우 그사람은 권리가 없는것..?) 지하철을 탔으니 동등한 권리가 있는 거고, 자리라는 것도 동등한 권리를 가진 사람이 먼저 앉는 순서대로 앉을수 있는 건데.. 내가 왜 양보해 줘야 하는건지 의문이 들더군요. 저도 자리에 앉을 권리가 있는데..물론 그분이 여러모로 매우 많이 힘든상황이라면 그 사람의 권리를 위해서 양보해 줄수는 있지요.
     
현진쒸 15-02-07 21:10
   
저도 이점 공감합니다.
di0o0ib 15-02-07 11:57
   
권리, 배려 이런걸 떠올리는 것 자체가 잘못 됐어요.
님도 부모가 있으면 버스에서 서서가는 노인들보면 자연히 내 부모를 떠올리고, 앉히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감정을 가진 인간이지 않을까...
누가 더 손해보고 누가 더 이익이고... 그깟 버스 자리 하나 가지고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고민할 필요가 있을지..
     
aghl 15-02-07 12:05
   
저도 예전에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예전에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서 쓴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

어떤 미국인이 쓴 책을 읽었는데 저런식의 말을 하더군요(그렇다고 저 미국인이 부모에 대한애정이 없는 망나니는 아닐겁니다. 다만  전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보면서 부모를 떠올리지 않을 뿐이죠.)

. 그러고 나서 저도 "아 그러고 보니 그러네? 맞어.. 이건 내가 의무(돈지불)를 하고  획득한 내권리인데.. 왜 당연히 양보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내 엄마도 아니고 사회는 어차피 이기적인 사회인데 내가 왜?"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사회를 모를 나이에는 양보해 드려야겠단 생각을 했었지만..)
비만 15-02-07 12:13
   
나이가 아닌 약자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더 여유있는 사람이 좀 더 손해보는거니 부담은 없습니다.
     
현진쒸 15-02-07 21:11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붉은밤 15-02-07 12:13
   
배려~임!!!!
Mahou 15-02-07 12:29
   
사회통념상 당연히 배려죠. 일종의 도덕적 잣대로 기준을 잡아야지, 이런 것마저 권리와 의무로 나누며 계산을 한다는 것은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가는군요.
그냥 양보하면 되는거죠. 너무 피곤해서 진짜 오늘은 안돼겠다!! 그럼 피하면 됩니다. 마찰을 일으키지 말고요. (자는 척을 한다던가? ㅎㅎ 물론, 그럼에도 어르신이 요구하면 비켜주는게 맞음)
혹은, 이정도 여유조차 없다함은 한편으론 가슴아픈 일일 수도 있습니다.
     
현진쒸 15-02-07 21:12
   
그렇죠 공감합니다. ㅋ 한국사회 죽지 않았네요 ^^~ 댓글들 반응을 보니 훈훈합니당 ㅋ
이2원 15-02-07 12:59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꼭 나이가 많다고, 그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 절대 아니고,
약자에 대한 보호와 배려는 그 사회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아픈 사람이 서고 건강한 사람이 앉아가는 것은 도덕, 질서, 평등사상 그 어느 것에도 위배이지요.
나이들면 대부분 잔병에 시달립니다.

가끔 여러 어르신들을 모실 때가 있는 데, 그분들 사이에도 서로 약자 배려와 질서를 서로 존중하더군요..
     
현진쒸 15-02-07 21:13
   
그렇죠 ~ 의무일수도 있습니다. 허나 그 의무를 다하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예의도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지켜주시는 군인에게 고마워 하듯이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