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1주일전인가 모르는 할머님에게 되게 욕많이 먹은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는 기러기라.....같이 안사는 마당에 가끔오시긴 해도
아주 특수한 기념일 뺴곤 보는일이 적습니다.(차 가셔가셨음 ㅠ)
외할머니 생신이라 결국
엄마와 저 그리고 여동생 셋이서 외가에 가려고 한 날!.
3100번인가 3200번 버스 타고 (노원에서 내려야해서..)가려고 하는데
오늘따라 전 지갑을 갖고오고 싶지가 않아서 엄마에게 대신 내달라고 했죠.
버스가 도착- 하자마자 사람들은 버스에 우루루 몰리는데
분명 엄마 뒤에 있었는데 빠르게 타려고 어떤 할머님이 껴들기를 하셔서
딱붙어있던 엄마와 제 거리가 진짜 없다하다시피 있었는데 당연히 못들어가고
제 어깨에 탁 박으셔서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 따지기전에 제가 먼저 사과드렸죠.
"아 죄송해요. 앞에 엄마가 돈을 대신 내주기로 해서..."
라고 말하고는 길을 안 내어드렸는데
"요→즘↑ 젊↗은→것↗들→이란 ....~~~~~~"
하면서 온갖 욕 다먹고,,,,
상황 모르고 들어갔던 여동생에게 그대로 말하면서
"이게 내잘못인가? 하..."이렇게 대놓고 그 할머니 들리게 이야기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나이많은 분께 한소리 좋지않게 들으면 화나기보단
어이가 없네요 ㅋㅋ..말도안되는 행동,논리로 소리를 지르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