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02-06 08:59
한국어와 비슷한 타밀어
 글쓴이 : RedOranG
조회 : 3,358  


인도 남부 드라비다족 타밀어와 한국어 비슷한 단어만 1300여개.. 억양도 비슷~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돼지콜레라 15-02-06 09:14
   
우리가 인도와 역사적으로 엮이는건 가야의 화황옥과 김수로왕의 결혼 밖에 없는데 그게 이유일까요.
허황옥이 많은 사람을 데리고 왔다고 전해지지만 소수 정착민 때문에 이정도로 언어에 영향력을 끼치는게 가능한건지 미스테리네요.
인도에서 동남아 까지 항해하고 쿠로시오 해류를 타면 한반도 남부 까지 저절로 도착한다는건 아는데 생각보다 많은 이주민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쿨맨 15-02-06 09:21
   
우리나라에서 인공적인 벼재배(야생벼가 아닌 곡물용 벼)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 서남해 연안지역이라고 하는데 (이곳의 벼재배 기술이 나중에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의 벼재배 기원이 됨)... 그 지역에서 발견된 재배 방법, 논의 모양, 물대는 방법, 벼농사 도구 등이 인도 타밀지역과 매우 비슷하다고 하는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네요. 그리고, 타밀지역에서 지금도 사용하는 벼농사 관련 단어가 아직도 우리말 속에 그대로 많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즉, 타밀의 벼농사법과 종자를 가져왔던지, 그것을 아는 사람들이 우리쪽으로 건너왔던지 둘 중의 하나라는 얘기죠.

타밀은 고고학적, 언어학적, 문화적으로 허황후보다 우리와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수도 있는가 봅니다.
          
처용 15-02-06 09:36
   
글쎄요 ~
다른 영상을 보니 과거 백제국과의 교역으로 서로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IapBjcADLk
               
쿨맨 15-02-06 10:01
   
선사시대에 이미 타밀 쪽과 교류가 있었다면, 그 이후에도 당연히 계속 교류가 가능했을 것이고 그 결과 서로 영향을 계속 주고 받았겠지요. 그런 결과가 아직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이구요.
크라바트 15-02-06 09:22
   
이 영상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하나의 민족이 바벨탑을 만들다가 신의 저주를 받아 여러민족으로 뿔뿔이 나뉘어 흩어졌다는 전설처럼 태초에 하나의 나라가 있었고 그 나라가 망한 후 뿔뿔이 흩어져 뻗어나온 갈래 중 하나가 바로 우리민족이며, 우리완 다르게 뻗어나갔던 갈래 중 하나가 바로 영상 속의 저 민족이다'..뭐 이런 생각요.
아무튼 환국의 전설을 믿는 이들에겐 좋은 자료가 될 수 있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쿨맨 15-02-06 09:26
   
아프리카 이브 DNA와 모음의 다양성에 대한 역추적으로 이제 거의 대세가 굳어진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을 이제 받아 들이시면 안되겠습니까?

아프리카의 한 여인에서 출발해서, 전세계로 뻗어나가 여러 다른 민족이 된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
          
크라바트 15-02-06 09:46
   
뭐 그런 걸 물어보고 그러십니까? 그게 학계의 정설이면 그렇게 받아들이면 되지,  안될 게 뭐 있나요?
그건 그렇고, 갑자기 기원설 얘기는 왜 꺼내시는..?
          
구름위하늘 15-02-06 09:49
   
최근까지는 아프리카 기원설이 정설이었으나
중국 근방에서 더 오래된 유골이 발견되어서
약간 흔들리고 있습니다. 역전된 건 아니고 대안 논리가 있다 정도...
중국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 의심스럽긴 하지만. 
위치는 만주 요동 금우산 이라고 함.
               
쿨맨 15-02-06 09:59
   
금우산인은 이미 옛날 얘기에요.
북경인과 금우산인 유골 그리고 그들의 유적을 가지고 중국인들이 자신들은 수십만년전 부터 중국에서 살고 진화된 특별한 종류의 호모에렉투스의 후손(넓은 안면에 튀어나온 광대뼈까지 비슷하기에)이라고 주장을 했고, 급기야는 국립유전학센터에서 중국인의 중국기원설(북경인, 금우산인)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중국의 최고유전학자가 주도를 해서 수만명의 중국인 DNA를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검사한 모든 중국인으로 부터 아프리카 이브의 유전자가 발견이 되어서, 중국인 또한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호모사피엔스의 후예라는 것을 중화사상에 찌든 중국 최고의 유전자학자가 증명했습니다. 아래 영상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oQJzhFGuoHg
전광석화 15-02-06 09:23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도 마찬가지임.
영어도 많은 단어가 인도 쪽에서 온 것이라고, 영어권에서는 추정하고 있음.
gaevew 15-02-06 09:30
   
gaevew 15-02-06 09:33
   
쿨맨 15-02-06 09:41
   
우리말의 정체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드라비다어와의 일부 관련성이 이제 연구가 되기 시작했을 뿐..
현재 언어학자들은 우리말이 알타이계통의 어법체계 위에 고대한반도어 중앙아시아어(동유럽, 몽골어, 극동지역언어), 타밀어, 티벳어, 후기엔 중국어의 영향을 받아 완성된 고립어라는 의견이 많이 대두대고 있는걸로 압니다.
Bluewind 15-02-06 09:43
   
영화 라이프오브파이에서 인도꼬마가 엄마아빠 부를때 신선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RedOranG 15-02-06 10:04
   
음.. 여러가지 정보들 많이 알게되네요 ^^
하무드 15-02-06 10:15
   
이스라엘의 히브리어에서도  아빠는 아바  엄마는 이마 라고불리는데..
cpa10 15-02-06 10:17
   
이건 정말 충격이네요;;;;

너무 정확한 한국발음으로 아빠,엄마,나 라고 ... 소름
쿨맨 15-02-06 10:25
   
타밀어와의 관계와 관련해서, 누가 누구의 언어를 누구에게 전해주었나에 대해 생각해 볼때, 타밀과 우리가 동일하게 사용하고 중국 또한 사용하는 왕(王, King)이라는 단어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왕'과 같은 단어들(경상도 지방에서 '너' 대신 널리 사용되는 '니'라는 단어가 중국에서도 똑같은 뜻으로 '니'라고 발음)이 인도의 타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건너온 것이라면, 마찬가지로 타밀어가 중국으로도 건너갔다는 말이 됩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겠지요.

타밀어와 우리말과의 관계, 참으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분야입니다.
붉은밤 15-02-06 10:25
   
ㅋㅋㅋㅋㅋㅋ
하늘나비야 15-02-06 10:30
   
신기하네요 연관성 이 있는건 확실한 거 같은데 이런 면으로 연구가 많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발이 15-02-06 11:30
   
역사적 코피노야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마이콜 15-02-06 11:58
   
태국 어느 지방인가 소수부족이 저렇게 우리말이랑 많이 유사하다고 하지 않았나요?
나, 너, 우리, 가......등등이 똑같다고 하던데
심지어 애낳으면 고추를 거는 등의 몇몇 풍습도 유사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고구려가 망하고 유민들이 당나라로 가고 이주하면서 그 동네에 정착했다는 설이 있던데...
삼한통일국 15-02-06 12:16
   
학술적인 내용을 떠나서
아빠 엄마 소름.....
드르렁 15-02-06 13:27
   
몇년전 수원 삼성전자 중문 쪽 차크라라는 인도식당에서 종업원한데 물어봤더니
아빠 엄마는 인도 남쪽말이라고 하더라고요.

(차크라는 인도남부요리 전문이라서 그쪽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인도 가족손님들 많을 때는 그냥 막 실시간으로 아빠! 엄마! 하는 말이 들림)

자기도 한국 왔더니 가족 호칭이 똑같아서 많이 놀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