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 크리스마스...언제나 그렇듯이 한해를 끝내는 음악으로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시향이 연주한다...나는 나만의 의식으로
베토벤 9번을 마지막으로 한해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그런데 돌발 사태가 생겼다...나보다 한살 많은 사장이 외부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직원들에게 풀려고 한다...단 한마디..오늘 한따까리 할까..
시 발 그말에 질려서 시향이 연주하는 베토벤 9번을 포기했다..
남아서 일하는척 했지만 결국 그해의 나만의 크리스마스는 접었다..
물론 이제는 과거 쪽바리 새끼들이 연말을 빌미로 2차대전 군비를 마련하기
위한 음악회로 베토벤 9번임을 안다...지금은 연말 연주로 베토벤 9번을
연주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그러나 나는 삶이 욕구대로 되지않음을
깨닫는다.. 인생이란 그렇다..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그렇다고
누가 위안을 하는것도 아닌다...내시간 내역할대로 주어지는 대로 즐길뿐이다..
작성일 : 15-06-0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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