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경상도 사람들은 서울말 쓰는걸 낯 간지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남자들.
외국어도 아닌데, 젊은 사람들은 표준어 정도는 금방 따라할수 있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옛날만큼 사투리가 심하지도 않고요.
나도 서울에서 제법 살았지만, 부산 스타일 말투나 억양을 고치려고 특별히 노력하지는 않았죠.
사람들이 의아하게 쳐다보면, 위축되기보단, 내가 살아온 정체성이 이런데, 뭐 어쩌라고?? 이런 마인드.
그래도, 부지불식간에 미세하게 계속 변하긴 하더군요.
서울 사람들 어투, 단어만 몇년동안 계속 들으니까, 안쓰는 표현, 단어, 억양은 잊혀진다고나 할까..
서울촌놈이라고 해놓고 놀리지 말라는건 앞뒤가 좀...
촌놈이라는 촌동네에서 살아온 놈이라는 이야기인데
객관적으로 서울이 촌동네가 아니라 오히려 지방이 촌동네인거죠.
발전 수준이 아무래도 다르니까.. 제2의 수도라는 부산도 서울에 비하면
부족한건 사실이고. 누가 지방 촌놈이라고 하지도 않는데 왜 서울 촌놈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서울 토박이의 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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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경상도 사람들이 서울쪽에 올라와서 사투리 못고치는게 일종의 컴플렉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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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가 워낙 억세고 억양이 쎄서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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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상대적으로 서울에서 사투리를 쉽게 고치는 전라도 사람들한테 화풀이 식으로 역정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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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세탁 한다 어쩐다 하면서 말이죠. 사실은 지들도 사투리 고치고 싶어 안달이 났는데
님이 먼저 도발한건 생각을 못 하시나요?
글 지우고 수정해도 db에 남습니다.
먼저 온갖 도발을 해놓고 남탓이구만 ㅉㅉ
그렇게 정신승리가 하고싶어요??
신고해봐요. 역고소 할테니.. 지우고 수정하고 협박한건 더 큰죄란거는 아시죠?ㅎㅎ
참.. 안타깝네..왜 그러세요??ㅎㅎ
주의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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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렇게 도발해놓고 책임은 무슨책임요? 무슨 피해의식 있어요?
아니 자기 블로고 신상정보 어쩌구 하면서 책임지라는 내가 뭘 책임지라는건지요?
전 책임질게 없어요. 님은 글도 수정하고 뭐 뉴라이트리니 가정교육이니 뭐니 다이쥬님 부케라느니 짐 글지우 수정한거 다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책임 안 지면 고소하겠다는 뜻과 뭐가 다른가요? 그러니까 고소하시라니까요?
절대 고소해도 받아주지도 않으니까요. 그리고 님글도 전부 인쇄 해놨습니다.그리고 글지운건 DB에 남아있을거고 나중에 님이 신고했을때 전 역고소한 다는 말이고 애초에 책임운운한건 님이고..
그리고 님이 계속해서 도발한 내용이 있기때문에 절대 신고해도 명예홰손과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게 자신있음 신고를 하세요.
전 무시할테니까요. 그리고 전 절대 책임을 못 느낍니다. 그러니까 님이 알아서 하시라고요.ㅎㅎㅎ
서울태생 서울토박인데, 어릴 때 가장 놀랐던 것은 "강원도 방언"이였죠.
최초에 북한말인 줄 알고, 굉장히 식겁했었던 기억이 남니다.
그외, 전라도,충청도 말을 듣고 웃음이 나온다라...휴....
어느 포인트에서 웃기게 다가오는지 대충 상상은 가는데, 그 포인트가 좀 허접한 포인트같은데요?
그렇다면 경상도는 빠질 이유도 없겠죠. 똑같습니다.
경상도출신 후배가 절 부를 때 "형님~"하고 불렀는데, 그전까진 전 선배를 보고 "형"이라고만 했죠.
그놈덕분에 저도 "형님"이란 호칭이 입에 붙었고, 경상도 출신 여친이 억지로 서울말 하는 모습이 귀여웠던 기억은 있습니다. 말끝에 ~했나? ~맞나? 이 말투도 배우고요 ㅎ
(경상도 출신분을 지방분중엔 가장 많이 만났는데, 여자는 100% 서울말 쓸려고 했는데, 다 티남.
남자는 서울억양 일부를 사용하지만, 좀 포기한 듯한 인상이 있고)
전라도출신 후배가 쓰던 "아따~"요거 완전 친밀감 쩔어서, 현재까지 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청도는 그냥 서울말쓰던데요....;;
그냥 이것도 일종의 지역 일반화 같은데요. 그냥 서울 생활하면서
사투리를 했는데 못알아듣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깐 답답해서 고쳐가는게 더 크다고 봅니다.
서울 사람들도 윗쪽에만 살다가 아랫쪽으로 내려가서 오래 생활하면 사투리를 섞어서 쓰게
되요 대화하다보면 사투리가 한방에 쉽게 통하는 경우가 많으니깐 ㅎㅎ
저 충청도 토박인데요. 충청도 사투리는 그리 강하지 않아요.
제가 수원에 가서 몇년 살았지만, 말이 좀 느리단 소린 들어봤지만, 사투리 쓴다는 소린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충청도 사람들이 끝에 "유" 자를 붙이는 줄 아는데 ㅋㅋ 그건 방송에서 강한 인상을 주려고 강조하는 거구요.
충청도 사람도 친근함이나 장난스럽게 뭐뭐유? 하는 식으로 "유" 자를 사용하는 거지. 늘상 사용하지 않아요.
글쓴이 분은 뭔가 잘못 알고 계신듯. 해서요.
그리고 한 말씀 드리는데, 서울 말이 표준어가 된건 서울이 우리나라 수도가 되었기 때문이예요. 만일 부산이 우리나라 수도가 되었다면 부산 말이 표준어가 되었을 거랍니다.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쪽은 특별히 사투리쓰는 지역이 아님 해도 별로 자극적으로 안들림. 경상도나 전라남도에 비해 훨씬 순하게 들리고 거칠지않음. 경상남도 경상북도 가릴것없이 워낙 억양이 쌔고 음의 높낮이가 크다보니 사투리 고치기도 힘들고 그래서 더 부각되보여서 웃기거나 개그소재로 많이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