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근래 드는 생각은
그건 그렇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영혼이
그냥 사라지는 게 너무도 아깝더라고요
수십 년을 공들여 키운 영혼들인데..
육신은 자연으로 돌아가더라도 영혼은 남길 방법이 없을까
이런 의문이 들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혼을 저장하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호기심도 생겼고요
앞으로 한 100년 혹은 그 이상의 세월이 지나면 뇌에 대한 연구가 발전을 해서
뇌에 저장된 그 사람의 정보(영혼)를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지는 않을까요?
그 영혼들을 특정 장치에 저장해 두고
육체 없는 영혼으로만 살아갈 수 있는
장치를 만든다면
인간은 죽음에서의 공포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간단하게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상의 사후 세계인 거죠
거기서 더 발전을 한다면
가상 현실을 만들어 각각의 영혼에 가상 육체도 만들어 주는 거죠
그리고 그 인원들은 npc로 활용해서 가상 현실 게임을..
요건 그냥 제 바램이고..큼
가능만 하다면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정신적으로 연결해서 왕래도 하는 거죠
아무튼 훗날 누군가 천재가 나타나서
뇌를 스캔해서 그대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다면
참 좋겠다는 상상을 해 봤습니다
나란 존재가..그렇게 노력했던 내 자아가 소멸된다는 현실이 요즘은 좀 슬프더라고요
참 나 이래서 종교를 믿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