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땃는데
특이한 이력을 가진 선수가 한 명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공상정.
주한 화교 3세 출신이고 아버지 어머니 모두 다 화교 2세 한국인의 피는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았죠.
그녀는 강원도에서 태어나고 자라 그녀 스스로 정체성을 한국인의
그것과 동일하다고 언제나 생각해 왔다고 합니다.
그녀가 특별귀화를 통해 국가 대표팀에 선발 되었을 때는 그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첫째, 그녀는 나이 또래는 물론이고 등록된 여자 선수들중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가지고 있었으며
둘째, 모국어는 물론 한국어이며 한국의 초중고 과정을 이수하여 한국인 동료와의 위화감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죠.
아키야마와 공상정의 차이입니다.
제가 이 글을 게시한 건 대한민국 유도협회의 모종의 담합과 비리를 옹호할려는 것이 아닌
안타깝고 슬픈 하나의 현상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소견을 제시하고자 함입니다.
만날 일이 있겠냐만은 추계이씨를 만나면 정말 여쭙고 싶어요.
어째서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 배우자를 일본에 데려와서 같이 살았으며
당신들의 2세를 어째서 일본인에 가깝게 양육을 시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