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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1 21:17
중국 일본에 비해 비교우위없는 최약체 한국산업 현실
 글쓴이 : 김생민
조회 : 977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686401

■ CEO 리포트 -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오늘 만나볼 분은 재계5단체 중에 하나인 한국무역협회의 안현호 부회장인데요. 안 부회장은 산업관련 부처에서 오랫동안 관료로 재직하다가 몇년 전 퇴직과 함께 민간분야로 자리를 옮긴 분이죠. 그동안 산업분야에서 경험하고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우리 수출기업들을 위해 그야말로 쏟아붓고 있다고 합니다. 안 부회장을 만나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들어봤습니다.

Q. 한국무역협회 소개를 간단히 한다면?

저희가 주로 하는 일은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하거나 해외투자를 하는 등 주로 해외 경영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거의 모든 기업이 회원사입니다.

Q. 한중일 동북아 3국의 경제 현황을 판단한다면?

한중일 분업구조가 협력관계에서 경쟁관계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5년정도 내로는 3국이 생존을 건 진검승부를 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실패했을 때 피해를 어느 나라가 제일 심하게 입느냐를 본다면 우리나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의존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내수시장이 작기 때문인데, 그래서 개인적으로 걱정하는 것은 일봉과 중국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비교 우위가 그다지 확고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소국입니다. 중국은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소비시장을 가지고 있어 확고한 비교 우위를 갖고 있고, 일본은 제조업 기술에서는 최고입니다. 그런 반면 우리나라의 비교 우위라면 제조공정기술에 바탕을 둔 완성품이 장점인데, 점점 쇠퇴해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비교 우위를 만들지 않으면 경쟁에서 질 수 있습니다.

Q. 국내 경제 전반에 드리워진 위기감?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와 동시에 위협을 주는 존재입니다. 우리 역량이 강하다면 위기보다는 기회가 더 많을 것이고, 우리의 역량이 약하다면 기회보다는 위협이 더 많을 것입니다. 이런 조짐이 전기전자 통신산업, 다시 말하면 IT산업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나타났던 부분이 컴퓨터, 그 다음이 가전산업,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과거 1990년대 중반 일본과 우리 사이에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우리 시장에서 일본의 가전제품을 쫓아내기 시작하면서 10년 후에는 세계시장에서 일본을 이겼습니다. 그런 상황이 똑같이 재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Q.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

조립 완성품의 경쟁력이 중국에 뒤지지 않도록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한편으로 해가면서 또 한편으로는 중국의 조립 완성품 기업에 우리의 부품 소재 장비를 팔 수 있는 구조와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면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이 일본이 우리한테 취했던 방법입니다. 우리가 조립 완성품에 경쟁력을 가지고 나아갈 때, 우리 조립 완성품 기업에 부품 소재 장비를 팔아서 일본이 부가가치를 더 가져갔습니다. 우리도 중국의 조립 완성품 기업들이 커져 나갈 때, 거기에 부품 소재 장비를 더 팔 수 있다면 부가가치를 더 많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Q, 우리나라,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답습할까?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변수가 일본과 20년을 격차를 두고 똑같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저출산 고령화 현상, 또 하나는 산업발전 성숙도의 관점입니다. 이게 20년의 격차를 두고 일본과 똑같이 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이 1995년부터 저출산 고령화사회로 진입됐고, 제조업의 조립 완성품 부문이 쇠퇴하기 시작했던 시기가 1990년대 후반부터입니다. 우리도 20년 격차를 가지면 2010년 후반에 쇠퇴기에 접어들지 않을까 우려되는데, 여기서 일본을 반면교사 삼아 그것을 극복해내지 않으면 일본과 같이 장기적으로 고성장구조가 고착화되면서 경제사회가 활력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일본처럼 되지 않은 전반적인 경제사회 계획을 지금 이 시점에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Q. 최경환 경제팀이 나아가야 할 길?

현재 정부 정책은 장기적인 시각이 점점 없어지고 보다 단기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는 우리가 처한 이 구조적인 문제를 풀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정권의 차원을 벗어난 보다 10년정도의 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Q. 위기 상황 속 정부, 기업, 국민에게 한 마디 한다면?

국민들의 마음가짐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 산업이 하나의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노력하지 않으면 앞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을 보장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 와 있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차리고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민간기업들은 역지사지의 정신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도 돌보고 국가도 한번씩 생각해서 투자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능하면 투자하고 고용도 창출하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서 다시 한번 우리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정부는 우리나라 기업이 정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줘야 합니다. 정부가 여러 가지 정책과 대책들을 꾸준히 고민하면서 만들어 주길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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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디 14-10-21 21:18
   
기승전허리띠
ㅁㄴㄴㅁㄴ 14-10-21 21:19
   
오늘따라 어그로가 많군요
굿잡스 14-10-21 21:19
   
또 왔음 ㅋ
덕계모텔 14-10-21 21:30
   
뭐만하면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메라네 이러니 반기업 정서가 높아질수 밖에 기업 투명성 생산성만 지금보다 높혀봐라 경쟁력 올라갈꺼다
질질이 14-10-21 21:33
   
오늘 자폭 많이 하는 날이네요 ㅎㅎㅎ
푸르른하루 14-10-21 21:52
   
짱개 나르다 왔나~
mystic 14-10-21 23:25
   
김생민,야야머시기 두명어그로
나그네21 14-10-23 05:59
   
허리띠 졸라매면 니가 다 가져가쟎아. 안졸라매.
너부터 허리띠 졸라매면 생각해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