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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13 17:57
음악의 음량을 높으면 음질이 좋아진걸로..
 글쓴이 : 클라이버
조회 : 703  

착각할수 있는데 그것은 아니라는 사실..
그러나 재밌는건 원소스가 아날로그인
CD음반을 SACD같은 음질로 리마스터링해서
내놓으면 음량이 커진다는 사실..그러니까
고음질의 음악일수록 음량도 같이 올라간다는 사실..
그래서 한때는 티비뉴스에 고음질의 음악을
너무 좋아하지 마라..고음질일수록 음량이
높아져 이어폰으로 들을 경우 귀를 상할수 있다
라는 얘기가 있었죠..그래도 음질이 좋은 소스를
찾아 헤매는 내자신을 발견..그놈의 음악이 뭐길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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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웨이크 19-01-13 18:02
   
음..
그것은 변환할 때의 환경 때문일 듯 싶은데..
아무튼..
원본 보다 나은 음질은 없죠..
당나귀 19-01-13 18:08
   
나이먹으면 음질보다 귀를 의심해야죠.
     
클라이버 19-01-13 18:14
   
나이먹어도 멀쩡한 귀를 가진 반면 귀를 혹사해 맛이 간넘도 있죠..
          
당나귀 19-01-13 18:16
   
우스겟 소리로 귀지를 청소했더니 하이엔드 음악이 들리더란 얘기도 있네요.
     
클라이버 19-01-13 18:15
   
특히 비트강한 음악을 듣는 넘들이 맛이 잘가죠..
가가맨 19-01-13 18:35
   
태생과 나이에 따라서 엄청 차이납니다...

일단 음질을 따진다는거 자체가

돈이 많거나 타고난게 있다는 뜻이겟죠
EXACTLY 19-01-13 19:03
   
근데... 음원을 제대로 파악할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출력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출력이 높아야 평소 들리지 않던 주파수대의 소리가 들리고
그로 인한 풍성함이 음질이 좋다고 느끼는거 아닌가요?
greaf 19-01-13 19:31
   
전혀 반대로 알고 계시는 군요. SACD는 컴프레싱 안된 녹음 원판 음원을 음반사 입맛대로 가공해서 내놓는 거라 음원 자체 음량은 오히려 일반 CD보다 낮습니다. 그걸 앰프 출력 뻥튀기해서 빵빵하게 하니 최종적으로 음량이 크게 들리는 거구요. 앰프 없으면 소리진짜 작아요. SACD 플레이어에 프리앰프단이 인티되어 있는게 그 때문. 상용화 초기엔  앰프특성이 다른걸 몰라서 일반 스피커에 직결했다가 스피커 태워먹는 일이 많았댔죠.
     
Dominator 19-01-13 20:53
   
SACD 플레이어에 프리아웃을 인티 하는건 90년대 초반부터 유행인 다이렉트 아웃(소스기기 아웃을 바로 파워앰프에 직결)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SACD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90년대 이후 등장한 어지간한 디지털 소스플레이어에는 다이렉트 프리아웃을 인티하고 있을꺼예요.
음.. 다이렉트 아웃 때문에 트위터를 날려먹은건 아닌것 같고.. 스피커의 핸들링 파워 대비 높은 출력의 파워앰프를 싱글와이어링 한 경우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SACD 초창기 샘플링노이즈에 대한 로우패스필터가 없거나 부실한 플레이어로 재생해서 초고역 샘플링노이즈에 트위터가 그대로 노출된 경우일 확률이 높고요.
요즘은 뭐.. 기본적으로 LPF 없는 SACD플레이어란 존재하지 않죠.
지미페이지 19-01-13 19:42
   
음질을 높인다는 게 소리의 해상도를 높인다고도 볼 수 있죠.

볼륨을 낮추거나 높였을때 생기는 잡음을 줄이는 것도 음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그러다보니 리마스터를 할때 대부분 기존 음원보다 음량을 높이는 게 일반적이죠.

과거에는 그 정도로 볼륨을 높일 경우 잡음이 생겼을텐데 리마스터링 과정을 통해 그런 잡음을 줄였으니 그걸 자랑하기 위해서라도 음량을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극단적으로 음량이 변한 시기가 95년부터 97년 사이입니다.
그전에 발매된 음반들과 이후 발매된 음반들 사이에 기본 음량 차이가 꽤 크죠.
greaf 19-01-13 19:44
   
그리고 SACD(DSD) 음원으로 풍성한 소리 들으려면 성능좋은 앰프는 무조건 있어야 하고 거기에 저항 높은 헤드폰 연결하면 좋다네요. 컴프레싱 작업이 안되었으니 음량은 적은 대신 주파수 DR은 오질나게 넓을테니 그 미세한 주파수 신호까지 캐치하려면 저항 임피던스 높은 리시버는 필수고 저항 높은 리시버로는 충분한 음량 확보 안되니 앰프로 출력 높이는 것도 필수래나. 경험자 말로는 녹음실 환경의 미세한 공기 유동도 느껴지고 교향곡 오케스트라 단원 손가락 버릇으로 나는 소리까지 들린다더군요. ㅎㅎ 저는 16비트 CD로 만족하는지라 저 임피던스 해드폰+DAC  조합으로 떡을 치지만.
     
Dominator 19-01-13 20:40
   
국내에서 DSD 레코딩 1세대에 해당하는 레코딩 엔지니어중 하나가 저입니다만..
녹음과정이 너무 힘들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기본적으로 후반 믹스과정에 시그널 프로세싱을 할 수 없으니 레코딩 과정에서 모든걸 해결해야 하거든요.
그렇게 고생해서 녹음한 결과물도 24bit 96KHz 레코딩 결과물과 비교해서 큰 장점도 못느끼겠고..
무엇보다 샘플링노이즈에 대한 필터링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거기서 가청주파수 대역에 해당하는 초고역이 꽤 많이 상실돼요.
다만, 무대 깊이 표현만큼은 압도적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Dominator 19-01-13 19:56
   
글 길게 쓰기 귀찮으니까 몇마디만 하겠습니다.
일단 플랫처 먼슨 그래프부터 보는 방법 알아 보시고 이런 말씀 하시고요.
기존 16bit에서 24bit로 비트레이트를 높인다는 의미를 단순히 음량을 높였다로 인식 하시면 곤란합니다.
이게 가능 하려면 기본적으로 THD를 낮추고 다이내믹 레인지를 끌어올렸다는 의미거든요.
고음질 음원은 물론 하이앤드 오디오에서 중요한건 이 대목이예요.
그리고 DSD를 언급 하시면서 음량을 언급 하시는건 좀....
다들 알다시피 DSD는 1bit 비트레이트로 작업한 음원입니다.
DoP 재생환경이라면 몰라도 DSD 음원 자체만으로 음량확장을 논하는건 에러예요.
DSD의 의의는 음량이 아니라 샘플링노이즈를 가청주파수 밖으로 밀어버렸다는게 중요한겁니다.
그리고 뭐가 어쨌든 음량이 높으면 재생기기에서 음량을 줄이면되지 그게 뭔 문제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