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분열이 되고 있다는 점.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며 국민의 의견이 여론이 되고 여론이 국가의 기조가 되어야 함은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정파들이 여론을 이용하거나 교묘히 이용해 국민들의 여론을 분열시키고 혹은 자기네 파당에 유리하도록 이끄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국민이라면 이러한 여론 분열의 원인을 찾고 거기에 맞게 현명하게 대처하여 쌍방의 의견차를 좁히고 합리적이고 가장 국익이되는 방향으로 새로운 여론을 형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할은 지식인이나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교양있는 시민들이 주도해야 할 일입니다.
문제는 의견을 조율하고 차이의 폭을 좁혀야 하는 사람들이 시류에 영합하여 파당 정치의 하수인 역할이나 선전대장처럼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그결과 일반 국민들의 여론은 더욱 분열되고 혼란만 가중됩니다.
이것이 이른바 남남분열이고, 이것이 곧 북괴가 간절히 원하는 바입니다.
이른바 'X사모', 'X빠'로 불리는 양극단의 사람들, 과거 정권자와 현 정권자를 맹목적으로 따르면서 상호 비방에만 앞장 선 사람들 모두가 사실은 무지몽매하며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 나라의 미래에 관심이 있고, 현명한 판단으로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면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사고하며 어느 편에 서든 당 사안으로만을 판단해야 합니다. 뭐가 나에게 이득이기 때문에 이것도 따라야 한다는 식의 사고 방식은 실제적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안 되고 발전도 없는 것입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동계 올림픽에 대해서도 사실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생각하고 여론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