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깨어 알자고 한자 배우는거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와 우리말과 쓰임새 등을 더 잘 알자고 배우는겁니다.
상용한자 수준이면 되는거고 상용한자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상용한자 1800자 수준내에서 조절하면 되는거고요.
배우는데 부담도 안되고 역사나 전문가 학자로 가는 사람은 필요에 의해 더 배우면 되는것이고요.
알아둬서 나쁠것도 없고 부담도 없습니다.
무조건 배척하자 하는 분들은 별 시덥지도 않은거에 오버하는거라고 봅니다.
근데 왜이리 오늘따라 한자논쟁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원
뭔 원수 졌음? 언어는 많이 배운다고 손해볼건 없습니다.
본인이 필요없으면 안배우는건 선택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교육수준에서 배우고 갖추는건 필요하고 부담도 없고 좋은겁니다.
음.. 이분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저야 어려서부터 한자를 어느 정도 배웠고 고등학교 때 한 2년동안 공부해서 한자1급까지 따기야 했지만 실제 아는 한자는 상용한자 수준정도(급수로 따지면 3급정도/ 그 이상은 지명, 인명용 한자가 많을 뿐 일상생활에는 그닥 쓸모있어보이지는 않음)였죠. 그 이상은 전공분야가 아니라면 굳이 배울 필요는 없지요.
근데 황우여 장관이 추진하는 2018년도부터 초3이상 교과서에서 한자병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나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뜬금없게 느껴짐..ㅋ
사람들이 어휘력이 부족한건 한자공부를 안해서가 아니라 그냥 국어공부를 안했기 때문입니다.
중고등학교 반에서 국어시험 상위권하는 애랑 하위권 애랑 어휘력이 같을리가 없죠.
그건 한자를 공부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공부량이 차이난 까닭.
자기가 읽을 수 있는 국어도 공부안하는데 한자는 공부할까요?
알파벳 문화권 애들이 라틴어를 배워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 하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한자 2천자 외우고 그거 안 잊어 먹게 공부할 노력으로 영어를 공부하세요.
저도 어릴때 한자 학원 다녀서 천자문 외우고 명심보감 앞부분만 슬쩍 건드렸는데. 지금 아는 한자 쓰라고 하면 100자도 못쓸거 같고. 보고 맞춰라 해도 200자도 모를거 같음. 저같이 머리 나쁘고 무식한 넘들은 한글이 최고임.
순 우리말도 잘 모르는 처지가 지금 우리 국어 교육의 현실인데...무슨 한자 2000자...
한자교육 받고 학력고사 시절 한문 시험도 본 사람이지만 한자어를 알면 주로 신문 보는데
편할 뿐이지 되도록 순 우리말로 교체해나가야지...맨날 무턱대고 옛날부터 해와서 계속 해야한다는
이상한 발상은 뭔가? 오히려 일본식 한자를 더 많이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 한자 좀 배척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