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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9 19:14
그냥 어휘 자체가 ..
 글쓴이 : 시차적관점
조회 : 267  

새로운 개념에 맞춰서 어휘가 대응하는건데

이게 과거에는 중국이 일제시대에는 서구의 개념이 일본을 통해서

지금은 미국에서 다이렉트로 이렇게되는건데

우리 직업이 선진국 직업 갯수의 반밖에 안된다더군요..

단어도 마찬가지로 외국이 훨씬 많고 우리는 이 서양에서 만들어진 개념을 들여오는건데

이 와중에 그걸 한글화 시키느냐 그냥 들여오느냐 그거죠..

이거에 너무 집착하면 중국이나 북한같이 좀 어색하게 되는거고..

이미 들어와서 광범위하게 통용되고 사용되면 그걸로 족한거고

한자 유래 어휘도 우리가 그냥 우리식대로 사용하고 표준화시키고 의사소통되면 되는거지

굳이 그 어원을 알고 고사성어 유래를 알고 뭐 이래야될 이유가??

미국이 영어에 라틴어 유래 단어를 알려고 라틴어 공부하고 라틴어 어원을 공부할 필요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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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디 14-10-19 19:16
   
근데 추론능력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 어휘 유래를 알면 어휘력이 조금 늘긴함
먹물새우깡 14-10-19 19:23
   
원래 기층 문화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음...뿌리가 땅밖으로 드러난 나무가 없듯이..

기층문화를 모르고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은 없음....

우리가 청와대 문양이 왜 파란 색을 썼으며, 왜 봉황을 상징으로 쓰는가 이런거 몰라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음..

인문학적 교양이니 알면 좋은거구 모른다고 사는데 불편 느끼는 일은 없음..

한자는 우리 민족이 수천년간 써온 문자체계라 우리의 문화에 아무런 영향을 끼친 것이 없다고는 할 수 없고,

더더욱이 한자를 모르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도 말이 안됨...

요새 사람들은 한자를 몰라도 너무 모르니 자기 자식 이름 짓는데도 다 철학관 가서 무당이나 점쟁이로부터 자식 이름을 받아옴......

이게 이름으로 운수나 길흉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한자를 몰라서 철학관 가는 인간도 많을 정도이니...

 한자를 배우자고 하는 사람중에서도 한자가 최고다 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듯..한자가 최고로 좋다, 한자가 위대하다 이런 사람은 미친 사람일 듯.....

하지만 우리문화의 기층문화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자를 지나치게 무시하고 폄하하는 경향은 문제라고 봄..

라틴어도 마찬가지임..

그게 걔들 기층문화의 한자락임..영어의 어원자체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도 많으니..

라틴어 모른다고 미국넘들이 못사는 것은 아님..하지만 알면 아는 만큼 문화가 더 풍요로워지는 것이고, 개인의 문화에 대한 이해나 어휘선택 등 역량이 올라가는 것임..

예컨대 기초과학도 그러한 이치임..

우리 실생활에 우주가 언제 시작했으며, 소립자가 어떻고 이런거 몰라도 사는데 아무 지장없음..

하지만 그 기초를 토대로 과학이 발전하듯이 나아가 인간의 삶 또한 편해지듯이

문화도 기층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풍요로워지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일 때도 끌려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기 것으로 동화시킬 수 있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