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어의 어원을 모르면 무식한거죠. 동티모르어는 외국어니까 몰라도 상관 없지만 자국어의 어원을 알면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댓글이 좀 이상하네요. 한자(漢字)는 언어(言語)가 아니라 문자(文字)입니다. 또한 한국어(韓國語)는 문자(文字)가 아니라 언어(言語)입니다. 韓國'語'(한국어)니까 言'語'(언어)고, 漢'字'(한자)니까 文'字'(문자)죠. 솔직히 기본적으로 언어하고 문자는 구별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한글날 뉴스를 보면 한글 얘기는 안나오고 한국어 얘기가 나오질 않나...
배워서 나쁠게 없고 더우기 한자어가 많으니 기본적으로 알면 좋고
부담없는 정도에서 상용한자 수준에서 배우면 됩니다.
알아야 순우리말이나 국어도 더 잘쓰지요.
그리고 상용한자 이상의 더 많은 학문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야는
학자나 전문가로 갈 사람들은 더 나아가면 되는것이고요.
첫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이 있죠
한국은 어쩔 수 없이 첫단추가 아주 개주옥같은 한자로 끼워진 상황
한자가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하등한 문자인지는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음
그럼 이 쓰레기 같은 문자를 계속 끌고 가는게 좋은가?
지금부터라도 점차 바꿔나가는게 좋은가?
언어는 알고 있으면 좋지요. 다만 자신이 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굳이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배우는건 필요에 의한것이면 됩니다.
그러나 초중고등교육에서는 기본적인 상용한자정도는 배우는게 좋지요.
알아서 나쁠것도 없고 국어를 인식하고 순우리말을 아는데도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영어나 다른 언어 배우는거에 비해 부담도 안됩니다.
무조건 배척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기본적인 언어의 범주를 늘여서 알고있는건 좋은겁니다.
단 먹고사는거나 전문적인 부분으로 나아가야 한다면 그것은 필요에 의해 선택하고 가면 되는겁니다.
한자를 몰라도 문장을 표현하는데 별 불편함이 없고 대다수 국민들이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는데 요즘들어 왜 뜬금없이 한자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개소리가 나오는지 이해 되지 않습니다. 조선시대로 돌아가 논어...사서삼경을 배우기라도 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과거 소위 말하는 지식인 기득권층에서 문자를 놓고 지식적 우월감으로 일반백성위에 군림하려 드는 못된 습성이 있었죠. 아직까지도 그러한 병폐가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데 예를 들면 법조계 계통이 그러한 문제가 많은 분야입니다. 법전에 나오는 문구들을 보면 사실 표현방식이나 문맥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별거 아닌데 일반적으로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문구들이 아니다보니 좀 어렵고 막히는 부분이 많이 있죠. 그래서 법의 내용표기를 일반인들이 좀더 이해하기 쉽게 표기하자는 주장들이 있었지만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죠. 지식인 기득권층들의 이러한 지식적 우월감은 지식인의 소양도 아니고 학문적 소양의 깊이가 깊어서도 아닌 걍 지들 잘난맛으로 사는 거들먹 거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식의 깊이는 그 지식의 이해도가 중요한 것이지 문자표현 자체로 지식의 깊이를 거들먹 거리는 건 정말 어리석은 병진 짓입니다.
작성일 : 14-10-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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