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재미있게 보셨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진짜 일어나기 힘든 일입니다. 저런건 예전에 합병되기 전 홍콩이나(합병되고 나선 중국군이 들어와서 조폭들 싹 쓸어버렸답니다. 마카오도 그렇고 홍콩도 그렇고 예전에는 흑사회에 줄을 대던 사람들도 이제는 공산당에 줄을 댄다고 합디다. 뭐 이건 카더라 통신이지만) 대만 혹은 야쿠자들을 정치권에서 빈번하게 활용해 어느정도 정치인들에게 연줄이 닿아있는 일본쪽에서나 가능하지 한국에선 꿈도 못꾼다고 하더군요.
일가친척하고 가까운곳에 살아서 왕래가 잦은 편인데 희한하게 친척분들중에 경찰이나 검찰에 근무하시는분이 몇분 계신데 그중 세분은 고위직에 계신분들입니다. 두분은 친가쪽이고 한분은 외가쪽인데 예전에 영화를 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있습니다.
조폭들이 가질수 있는 힘이라면 기껏해야 폭력과 그리고 일부조직이 가지고 있는 자금력 정도일텐데 과거에 일부 실적좋은 중소기업들을 골라서 자금을 유통시켜주고 악랄한 방법으로 회사를 빼앗는 일이 성행하긴 했으나 그것도 제3금융이 수면위로 떠오른 중소기업이라 하더라도 수탈하기가 힘들어졌고, 설령 정치권같은데 줄을 댄다손 치더라도 일부 막장테크트리 탄 정치인들 이외에는 조폭들의 돈은 대개가 다 꺼려하기 때문에 말꺼내는것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쪽으로 발 잘못붙이면 괘씸죄에 찍혀서 ....
설령 조폭들 돈까지 받아야할정도로 핀치에 몰린 막장 정치인과 연줄이 닿는다 하더라도 묵인하는 정도지 비호는 꿈도 꾸지 못한다고 합니다.그리고 그와는 별도로 진짜 사소하게 업소하나라도 관리하고 있는 조폭들은 지역경찰청에 모두 목록이 올라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리 전국구고 나발이고 한번 검경에 찍히면 바로 찢어버릴수 있습니다. 이건 그냥 업소나 관리하는 동네 조폭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닙니다. 신세계에서 가상의 조직이였던 골드문 같은 기업형 조폭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설령 조직폭력이 연관되지 않은 기업이라 할지라도 더 나아가 재벌이라 할지라도 우리나라에선 정치권의 비호없이는 기업을 경영하기 힘든곳이라 정치권의 의지만 있으면 어떤 이유를 붙여서든 몰락 시켜버릴수 있습니다. 하물며 기업에 조폭들이 얽혀있는경우엔 조사해서 안나오는 경우는 없다고 하더군요. 2차 3차 조사 갈것도 없이 세무조사한번만 해도....
그리고 다음과 같은경우에는 어떤 이유를 붙여서라도 와해시킨다고 하더군요.
첫번째가 총을 쓰는 경우입니다. 우리나라 조폭들은 실제로 밀수나 아니면 또 다른 루트를 통해(대개의 경우 자체제작된 자작총기류) 총기류를 조달할수 있다손 치더라도 xx용으로나 쓸까 조직간 항쟁이나 다른 이유로 총을 쓴 사실이 발각되면 무조건 와해됩니다. 그래서 설령 칼이나 무기에 난자당하더라도 총을 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칼을 쓰는애들도 죽일려고 쓰는게 아니고 하체나 팔쪽에 인대를 끊어 소위 말하는 은퇴시키는데 쓰지 사람을 죽이거나 불구로 만들거나 그러면 총을 쓰지 않았다 하더라도 경찰에 찍힙니다.
또 총을 보유는 했지만 쓰지 않았다거나 아니면 총기류에 관해 관여를 한게 포착이 되면 그자체로 끝입니다. 영화속에서 뭐 이런 사태가 벌어졌으니 누구하나는 책임져야지? 막내가 책임져라 이런거 없습니다. -_- 줄줄이 사탕으로 다 엮여들어갑니다. 그리고 총기유통망은 밀수건 자작이건 사실 흘러나올곳은 지역이아니라 전국적으로 따져봐도 그 경우의 수가 몇개 안된다고 하더군요. 총기를 자작할수 있는 엔지니어들을 보유한 공업소들이 몰려있는곳도 사실 제가사는 동네(창원)랑 서울 청계천 일부 정도고. 그리고 밀수쪽으로 가면 항만 몇군대 정도니까요. 더욱이 밀수같은 경우는 국정원에서도 관여하고 있는 사항이라서 3군대중에 어디 한군데에서라도 이런 총기류의 흐름에 조폭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이 있다면 그 조직은 총기류를 가진 정황만으로도 다른이유를 붙여서라도 와해시킨답니다. 이부분이 가장 엄격하게 적용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두번째가 민간인이 많이 있는곳에서 조직간 다툼이나 싸움입니다. 백주대낮에 시민들 보는대서 대놓고 싸운다거나 아니면 업소를 습격하고 위화감을 조성해 그지역의 치안을 개판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런 사건 말이죠 그 구역 경찰을 무시하는 행위를 하면 그 구역에선 그 조직은 끝이라고 합니다. 물론 난투 그자체가 가장 엄벌을 받을 사항이지만,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더라도 설령 간접적으로 관련된 업소같은곳은 , 검찰은 말할것도 없고 설령 기소할 거리를 못찾는다 할지라도 경찰이 영업을 못하게 한답니다. 무슨 이유를 대서든 단속을 하고 걸고 넘어지면 그 지역에서 모두 영업이 불가능하겠죠. 그렇게. 돈줄이 끊기면 그 조직은 끝나는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마약에 손대는겁니다. 위에 두개는 그래도 어느정도 뭐.. 비빌구석이 있는데 (총기류 같은 경유는 진짜 아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만들거나 하는 형식으로 조직간 항쟁은 진짜 사람없는데서 투닥거리고 끝내거나 하는형식으로) 마약류는 걸리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한번 걸리면 끝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워낙 마약 관련 조직이 조직원을 점조직형태로 운영하고 밑에 피래미 한둘 족쳐서는 꼬리자르기도 안될정도로 비밀리에 운영해서 위의 두개보다는 적발하기가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실제로 요즘 들어서 마약은 거대조직이 관여하기 보다는 개인에 의해 들여와서 유통되는일이 더 많다고 하더군요. 거대조직은 마약말고도 돈 들어올 구멍이 많아서 위험한곳엔 잘 손을 안댄다고 합니다. 별로 세력도 없고 업소도 없는데 돈은 벌어야되는 막장테크트리 탄 조직이나 개인에 의해서 유통된다고 하더군요.
뭐 저도 경찰이나 검찰이 아니고 일선에 계신분들이 지나가는 말로 해주신 이야기라 어디까지가 맞는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분들이 따로 해준 이야기가 거의 일치하는걸로 봐선 저게 정설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