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점심시간에 식당에 갔는데 식당이 다 차서 기다리다 밥을 먹은적이 있습니다.
기다리다가 빈테이블이 나서 쳐다보니 반찬을 별로 안먹은 4찬식기가 있더군요.
4개 반찬중에 계란말이에 고추가루가 몇개 붙어 있는걸 한 2분동안 멍하니 봤습니다.
바빠서인지 2분이 넘어서 테이블을 치우더군요..
그 자리에 앉았는데 세팅한 반찬으로 치운 그대로 100% 그대로의 그것을 가져다
놓더군요. 2분.. 무려 120초동안 쳐다보던걸 40초만에 100% 완벽히 똑같은 그대로의
것을 가져다 놓더군요.
반찬이 좋아서 밀려터지는 식당의 비결은 재.활,용.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접시라도 새걸로 가져오지 가져간 그대로 4찬 접시에 손 한번 안대고 재활용하다니;;;
전 그 디음부터 그 식당 안갑니다만 저번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밥먹으려 가다보니
그 식당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줄을 쭉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