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들의 체제를 굳건히 하겠다는것이 당연한듯
북한도 자신들의 체제를 굳건히 하겠다는것이 당연하지 않는지요?
그럼 자기나라를 어떻게하면 예쁘게 멸망시킬까를 고민하는 기득권들이 있을가요?
통일에 관심이 없을수 있다는 님의 의견은 어느정도 저도 수긍을 할수 있습니다.
남한에서도 통일에 관심이 없는 정치인들이 많은데 북한이라고 그러질 말라는 법도 없지요.
북한 기득권 입장에서는 분명 통일에 관심이 없을수 있습니다.
so what?
그럼 상호 평행선을 달리면 되는거죠. 서로가 서로의 문제에 관심을 갖지 말고
니들은 니들이고 우리는 우리 이렇게 하면 되는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적대하는건 서로가 서로를 먹기 위함이 아닌지요?
평화통일엔 관심이 없지만 흡수통일엔 관심이 있다? 그럼 서로 치고박고 싸워야죠.
그럼 이쪽에서 적대적인 행동을 한다 그럼 저쪽도 적대적인 행동을 하고
서로가 서로의 행위를 용인하는 꼴이군요. 이래가지곤 영원한 평행선이죠
관계설정은 다양합니다. 굳이 수평적 연방제라는 틀이 유일한 대안이 될수 잇다라고
한정지을 필요는 없어요. 남북관계는 그야말로 특수관계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지금은
확연하게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인구빨에서 오는 몸집때문에 남한이 북한을 함부로 다
흡수하기에는 너무 커요. 그렇다고 북한을 대등하게 놓기에는 우리와 차이가 너무
심하구요. 어떠한 선택을 하든 저는 다른 사례에서 보지못한 새로운 형태를 띨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흡수통일을 함부로 유일한
대안인것마냥 결론짓지 말자는 겁니다. 그나마 연방제는 논의라도 있었죠. 흡수통일은
말문이 막힐겁니다. 설령 흡수하더라도 일정정도 거리를 둘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