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안 무섭나요?
눈에 수류탄이 박히고, 둘중에 한명은 팔다리가 하나씩 없는 사람이
될수 도 있는...
아.. 이제는 방사능 때문에 아들이나 딸, 손자나 손녀도 눈이 세개 던지, 허파가 두개던지
다리가 한개 던지 할수도 있겠네요.
전쟁은 당연히 무서운 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전쟁을 억지하기 위해 군사력을 키우는 거구요.
그 끝이 전쟁이 아니라면, 혹은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치명적인 아픔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서로의 자존심을 접어가면서 화합하는 게 답입니다.
전쟁이 무서워서 다 들어주면 어떠냐구요?
물론 안되죠. 그런식으로 다 내어주면 어짜피 끝은 전쟁이니까 안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 딴 쓰잘데기 없는 자존심...
사실 자존심이라고 하기도 쪽팔린 삐라 따위에 0.0000001%의 긴장분위기 증가라도
하지 말자는 겁니다.
전쟁 준비는, 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 하는 겁니다.
전쟁이 무서워서, 그 결과가 무서워서 전쟁이 나면 최대한 빨리 제압하려고 하는 거구요.
여기 몇몇 분들은 전생에 박망파의 장비의 혼이 빙의되어서 무서운게 없으신가 본데,
함부로 전쟁이 무서워서 벌벌 떠냐는 소리는 자제해 하시길 바랍니다.
이빨 치료가 싫어서 치과가는 것도 싫고 무서운데,
가슴팍에 맞으면 등짝에 축구공만한 구멍이 뚤리는 총알이 가장 약한 무기가 되는게
전쟁이니까요.
뭐가 안무섭다는 거야..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