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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0 23:53
전쟁이 공멸 이외의 어떤답을 내어 놓을까요?
 글쓴이 : 고길남
조회 : 437  

전쟁이 무섭냐고 글을 썼더니, 겁쟁이에 매국노로 댓글이 주르륵 달렸군요.
뭐 나라 팔아먹을 생각 없고, 전쟁이 발발하면 주위사람을 지키러 총들 맘은 있다만,
그리 보신다면 맘대로 하시고...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은 식민지 확보를 위한 제국주의의 결정판이었지요.
지금이 비하면, 근대적인 무기로 싸웠었고 그 피해도 막심했었지요.
 
그런데, 지금 전쟁을 생각해보면 승자도 패자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미국? 그 천조국이라 불리며, 그 강한 패권국가도 이라크전과 몇몇 전쟁에 참여한 결과 본토에
전혀 공격을 받지 않았음에도 디폴트의 위기까지 갔었죠.
 
물론 기축통화 달러 발행국이라는 이점을 살려 양적 완화라는 치트키를 쓰면서,
일단 벗어나는 듯 하나 현재 진행형이라 좀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한국은 어떨까요?
지금 무기수준이 북한에 비해 최소 수십배의 군사력이라고 하더라도,
북한 역시 한반도를 날려버릴 만한 화력은 가지고 있다고 분석되어지고 있지요.
 
그럼 전쟁에 대한 두려움은 잠시 접어두고,
전쟁이 가지는 의미는 뭘까요? 압도적인 한국의 승리? 무력통일 대한민국? 하나된 한반도?
그런 희망을 저도 가지고 싶으나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공멸
 
이 두단어 이외에는 떠오르는게 없네요..
아 하나 더 있군요. 전쟁 특수로 인한 일본의 재부상.
 
 
제가 지금 이야기 하고 싶은건 전쟁이 두려워서 다 내어주자, 자존심도 버리고
모든걸 양보하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소한 우리가 바라보고 지향하는 방향이, 평화와 화합을 통한 통일이지,
긴장의 지속, 적대관계와 심화, 전쟁각오를 다지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거지요.
 
북한, 저도 못믿습니다, 3대 세습 그딴 개같은 일이 21세기에 있다는게
매우 이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우리 후손을 위해서, 한반도를 위해서
평화적인 제재방안이 강구되야지, 삐라를 통한 북한 흔들기, 긴장분위기 조성등은
아니라는 거지요.
 
북한이 기분 나빠하더라도 실질적인 군사훈련이나 군비증강은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서는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현 대통령의 대북 원칙도 신뢰프로세스라고 하잖습니까...
 
그 원칙이 북한이 손내밀기를 기다리는 것이라면, 최소한 손을 잡아줄 준비는
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손에 삐라를 들고 있으면, 내민손도 들어가는게
얼핏 생각해봐도 당연한거 아니겠나요?
 
야밤에 간만에 열올려 글을 썼다만, 뭔 댓글이 달리든 전 이것으로 이만... 디비 자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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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14-10-10 23:56
   
물론 전쟁없이 통일하면 그보다 좋은 건 없겠지만
그렇다고 전쟁이 무서워서 피할 수 만은 없지요.
먹물새우깡 14-10-10 23:57
   
싸워서 이길 생각은 못하나 보죠?

반대로 싸워서 지면 게릴라 조직하고, 의병일으킬 생각은 못하나보죠?

그저 망할까봐 겁만 나죠?
     
2run18 14-10-10 23:59
   
핵맞고 이기면 뭐가 좋은가요?ㅎㅎ
핵폭탄 10발 맞으면 한국 어찌되나요
생각좀 합시다
그렇게 용감하면 지금 총들고 북으로 가시고요
          
배신자 14-10-11 00:01
   
핵맞고 이기면 뭐가 좋냐구요?
핵맞고 지는 것보다 좋은거죠.
왜냐? 어짜피 피할 수는 없어요
어찌됐건 어떤식으로든 결론은 지어야하고
결국 이기냐 지냐 둘 중 하나죠.
               
고길남 14-10-11 00:03
   
그렇네요.

똥을 밟는게, 똥을 먹는 것보다는 나은듯..
근데 저는 똥 근처에 안갈려고 노력하는게 더 중요할꺼 같아요.
                    
배신자 14-10-11 00:04
   
이미 똥을 밟고 있는 겁니다.
손으로 닦아서 없애느냐
입으로 먹어서 없애느냐의 차이죠.
북한이 핵이라는 똥을 스스로 치우지 않는 이상은...
     
고길남 14-10-11 00:00
   
싸우면 한국이 질일은 거의 없습니다. 전략상..

근데 이겨도 남는게 아무것도 없겠지요.
황폐화된 땅과 최악의 경우 방사능에 노출된 지옥이 남을까 무섭네요.

진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의병은 생각 못했네요.
먹물새우깡 14-10-11 00:00
   
그동안 님이 쓴 글과

이글까지 읽어보니 참 한심하네요..

싸워서 이길 생각은 못하나 보죠?

반대로 싸워서 지면 게릴라 조직하고, 의병일으킬 생각은 못하나보죠?

그저 망할까봐 겁만 나죠?


ㅋㅋ 참 나 ㄷㅅ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상대방은 총 쏘는데 무슨 평화적인 제재를 강구해야 한다?

상대방이 총 쏘는데 손내밀면 잡아줄 준비?

참나 헛소리 참 진지하게 하시는 분이네...
     
2run18 14-10-11 00:04
   
의병 ㅎㅎ
죽창이라도 들고 싸울라고요?
핵에 탱크에 전투기로 전쟁은 끝나는데
혼자 멀하겠다는 겁니까?ㅎㅎ
그러지 마시고 지금 총들고 북으로 가시죠 ㅎㅎ
          
먹물새우깡 14-10-11 00:06
   
님은 의병이 죽창들어야만 의병인줄 아는 저능아인가요? k2들면 의병아니고? 피 엉 시 인

그리고 내가 갈때는 님부터 죽창으로 아작내고 갈 것임..걱정마삼..
     
Nigimi 14-10-11 00:06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싸워서 이긴다는거임?ㅋ
3년간의 한국전쟁도 모잘라서
또 그 미친전쟁을 그것도 같은 민족끼리 또 한다는겁니까?
뭐 게릴라..의병요?...
같은 민족끼리 총질하는데 무신 의병?..풉
군자의도리 14-10-11 00:02
   
6.25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인게 있지요..
한반도에서 전쟁나면 민족의 공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전쟁폐허 속에서 승자따윈 있을 수가 없어요.
주변국들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진 싸움구경하겠고..
남성연대리 14-10-11 00:03
   
원칙적으론 맞는 말입니다.
삐라살포? 물론 우리정부의 판단으로 잠시자제할수도 있구요
그러나 북한의 협박이후 금하는 모양세는 적어도 잘못된 모습입니다.

지금현재의 논리는 삐라살포를 해라마라라기보단 북한의 도발에대해
어떻게 대처하냐를 보여주는게 더중요하다고 봅니다.
싱하 14-10-11 00:03
   
전쟁해서 득볼게 없으니 얕보이지 않아야합니다. 북한이 요구하는것들 속내를 파보면 지들 쳐들어오겠다 이소리임
홀로장군 14-10-11 00:03
   
승자도 패자도 없단 말은 제3자가 할수 있는말이죠
지면 노예가 되는거고 이기면 가난하지만 큰소리 치며, 내일을 위해 사는 겁니다
공멸? 북한이 이뤄놓은게 뭐있다고 공멸입니까?
밑져야 본전 이겟죠
우리는?
이겨서 다시한번 한반도 기적을 이루면 됩니다
경험이 있으니 60여년에 이룬걸 30년에 이룰 수도 있을겁니다

안그래도 사회에 불만 많은분들  많으신데
다 같이 새출발 해보죠 뭐...
     
고길남 14-10-11 00:07
   
그렇군요. 그런생각을... 60년에 이룬걸 30년에 이룰수 있다라...

20년전만 해도 개천에서 용난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럴까요?
지금 국제 정세에 과거 한국과 같은 특이 성장 케이스를 2배속으로 이룰수도 있다라고
이성적으로 도저히 생각하기가 힘들군요..
설중화 14-10-11 00:03
   
이석기 생각이 나네요

한쪽에서 어떤 주장을 내면, 우루루 몰려와서
친일파나 딴나라당 앞잡이 만들고...
같은 주장 통일된 논리로 소수가 전체를 장악하는

정치이야기는 정계에서 하심이

술먹으며  경상, 전라도 사람에게 제가 했던말...

참정권을 빼어야 된다고...
     
고길남 14-10-11 00:19
   
어디서 뭔 글을 보고 오셨길래, 문맥과 아무 상관없는 댓글을...

친일파, 딴나라는 언급된적도 없고, 정치권 이야기도 안나왔는데 정계운운에..
참정권을 뺏어야 한다는 반민주적인 발언까지...

.. 여보세요 아저씨, 주소 잘못 찾아 오셨어요...
Reeses 14-10-11 00:04
   
가만히 비위맞추면 북한이 무장해제하고 항복한답니까?

님같은 한심한인간들의 바람은 그냥 다퍼주면서 나죽기전까지 휴전상태만 유지했으면 좋겠다 이거잖아요
     
만원사냥 14-10-11 01:22
   
FIFA U-17 World Cup Chile 2015
얼음인형 14-10-11 00:04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허나 현 상황으로 봤을 때 최고의 방법만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선의 방법을 찾자는 얘기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공격은 안하더라도 상대방의 공격으로부터 막아낼 준비는 최소한 해야겠죠.

최선의 방법은 최후의 보루이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고

최고의 방법을 할 수 있도록 강구해야 하는 것이 맞는 거겠죠.

이 점은 동의합니다
카르디 14-10-11 00:06
   
평소에 남북관계에 얼마나 관심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북한은 지금 삐라따위에 저런 호들갑을

뜰 처지가 아니라는 것만 아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신뢰는 양쪽이 함께 쌓아가는 것이고 개성공단 폐쇄를

비롯해서 상호비방 중단 약속 등 수많은 약속을 깨뜨린건 북한입니다. 당장 무너진 신뢰 회복하고

경협을 위해 고개 숙이고 들어와도 모자랄 판에 저런 정치적 부분만 연결시키면서 무슨 개혁개방을 한다는

건지... 하여튼 북한이 삐라따위에 집착하는건 그만큼 저들이 아직도 뭐가 문제이고 뭐가 중요한지

전혀 모른다는 걸 인증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하긴, 최고위 간부란 자들조차 한국의 학부생만도 못한 놈들인데..

그리고 제국주의니 이라크전이니 그래서 전쟁하면 공멸이네 하는말은 그냥 밑의 님글 제 댓글이나 보시면 되겠네요.
왔구나골인 14-10-11 00:11
   
전쟁 자체는 무섭지 않으나 우리나라땅에서 하는건 절대 반대 입니다. 미국도 저리 전쟁 하고 다니지만 본토에서 하는 전쟁이라면 돈이고 뭐고 뭐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고 봅니다.

어떠한 이유라도 전쟁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면 전쟁해야 된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 국토에서 안할 자신 있을때만 그런 주장 하세요..    이건뭐 전쟁놀이 하는것도 아니고.. 전쟁은 일단 일어나면 누가 옳고 그름이 없어요. 그냥 다같이 피해자가 되고 주변국만 항상 이익보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전쟁을 논할때 누가 옳으니 그르니 이딴 유아적인 관점은 버리세요..
     
카르디 14-10-11 00:21
   
한국에서 전쟁을 해야할 불가피한 상황은 북한이 적화통일을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때이죠.

안그런가요? 그래서 님은 만약 그런 상황이 오면 벌벌 떨면서 조공이나 바치실 건가요?

이래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전쟁은 막아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결국 패배주의를

부르짖는 것 밖에 안되죠. 무슨수를 써서라도 전쟁을 막겠다며 히틀러에게 체코 합병허락해준

영,프의 뮌헨 협정이 아주 좋은 예가 되겠군요. 그래서 히틀러가 체코만 먹고 포기했습니까?

전쟁을 안일으켰나요?
          
왔구나골인 14-10-11 00:48
   
2014 북한을 90년전 정세에 비추어 비교하니 그런 극단적인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때 독일은 전쟁하면 이길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었을 때고 영프도 전쟁해봤자 좋을것 없다 라는 판단을 하고 있을 때였죠.. 지금 북한이 글도 못읽는 문맹국가 인가요. 북한에서 태어난 일곱살난 어린이는 전면전 나면 북한이 이길것이라 생각하지만 북한 정치 군 지도층은 전면전은 전멸이라는 건 우리가 따로 얘기 해주지 않아도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한반도에 도발에 의한 제한적인 국지전은 있을 수 있어도 전면적인 전쟁은 없을 거란 겁니다.

북한이 핵을 개발한건 그거갖고 남북한 국지전에 쓰려고 하나요? 그냥 체제 유지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실제로 미국은 역사적으로 해보유국에게 군사력을 행사한 적이 없죠.

북한이 실제적으로 전쟁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위협의 대상으로 바라보려고 했을때 누구만 좋을 까요?  그렇게 국민들이 생각했을때 정치적 포인트를 딸 수 있는 정치꾼들밖에 없는 겁니다. 카르디 님처럼 생각하시는게 북한의 실제적인 위협과는 전혀 관계없이 그냥 정치꾼들에게 휘둘리고 있다는 사실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겁니다.

우리가 대비 할 것은 북한의 일부 군사지휘층의 개별적인 판단 미스로 일어날 수 있는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도발을 100퍼센트 대비 하는 전력을 구축하는 것이지요. 대비는 하지만 이를 억지력으로 생각 해야지 실제로 전쟁이 난다 만다.. 이런 얘기해서 괜히 해외 투자자만 내쫒지 마시고요 그런 정치꾼들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사시면 좋겠습니다. 60년동안 당하셨으면 충분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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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덧붙히자면 625 때도 김일성이 중국과 러시아에게 허락받고 시작할 수 있었어요.
지금 중국 러시아가 당장 미국이 자동개입하는 전쟁을 한반도에서 일어나게 허락한다?    이제 고만 속고 살자고요.      저 어디 태평양 한가운데서 일어나는 전쟁이라면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이게 현실이고 이게 사실인 겁니다.

21세기 지금 우리는 매일 매일 경제 전쟁이라는 또 하나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겁니다.  전투력은 여기에다 발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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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 살고 있어도 이렇게 한국 걱정을 하는데  카르디 님은 무슨 생각으로 전쟁을 그리 가볍게 보시나요. 전쟁이 일어나면 님은 이미 고인이 되셨거나..  포염으로 휩싸인 하늘을 보면서  누가 이기든.  이 전쟁 하루만 멈쳤으면.. 이런 생각 하고 계실 거에요. 정말 유아적이다. 라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님글중에 빠라니.. 무슨 약속을 깨드렸다느니.. .  참 한숨만 나오네요.
               
카르디 14-10-11 06:08
   
뭔가 단단히 착각을 하시는데 애초에 '전쟁이 불가피한 상황' 을 가정한 건 님입니다.
불가피가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건 아니죠? 그런 상황을 가정해놓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전쟁은 피해야 한다는 지극히 안일하고 극단적인 주장에 대해 난 또다른 극단적 주장을
이용해 반박한겁니다. 만약 북한같은 양아치 집단이 전면전을 걸어온다면
그건 '전쟁이냐 평화냐' 가 아니라 '전쟁이냐 항복이냐' 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어도
전쟁은 피해야 한다라... 님이 무슨 주장을 했는지 아시겠어요? 유아적인 건 내가 아니라
또다른 극단적인 주장을 한 당신입니다.

물론 김정은이가 아무리 멍청해도 이렇게 힘의 차이가 많이 나는 이상 xx행위나 다름없는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겠죠. 물론 만약의 경우는 항상 있을 수 있으므로
대비는 철저히 해야겠지만, 님의 주장같은 경우는 그저 도망치려는것 밖에는 안된다구요.
현재 우리가 더 강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행동하는 것과 전쟁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같다고 보십니까?

전쟁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언젠가 저놈들을 멸족시키겠다' 가 아니라
'전쟁이 벌어지고 침략당해도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혹은 '전쟁의 위협이
있더라도 굴복하지 않는다' 입니다.
이건 정치인들에게 속고자시고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 민주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이 민주공동체에 대해 가지는 의식의 문제라고요.
그리고 당신은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발달이 덜된 유아적인 인간들이고
정치인들에게 휘둘리는 무식한 대중이라 폄하한겁니다. 아시겠어요?
당신과 같은 마인드는 대화나 협상에서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내가 무슨짓을 해도 쟤네는 절대 전쟁을 못하니까 적당히 치고 빠지면 열만 받지
아무것도 못할거야. 그러니까 협박해서 요구사항을 밀어붙이자' 이따위로 생각하겠죠.
히틀러도 실제로 그따위 마인드로 오스트리아 합병하고 체코 합병하고 영국,프랑스를
농락했죠. 님이 주장하는 평화론은 '호구론' 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족으로 2차대전 직전 독일이 가장 두려워 한 나라는 바로 프랑스였습니다.
이길만 하다고 생각했다구요? 히틀러가 또 영,프와 전쟁을 벌이려고 하니 국방군 장성들이 히틀러 제거하려고 계획까지 세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