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전체적으로 좀비창궐과 소수의 생존자라는 아포칼립스적 세계관과 그러한 극한의 생존환경에 노출된 인간의 최밑바닥 모습까지 매우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어 몰입도가좋습니다
또한 주인공 일행중에 동양인이면서 우리나라 케릭인 글렌이 나온다는게 우리에겐 더흡입력이 있다 보여집니다.
일단 우리나라와 관련된 케릭터가 나온다는건 반갑지만 원작만보자면 글렌은 비운의 케릭이자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는 위치에있기에 애착이 더가는지도 모르지요.
그것도 자신의아이를 임신한 메기와 모든 일행들이 보는앞에서 폭력집단의 우두머리에게 인종표적으로 낙인찍혀 잔인하게 살해당하니까요.
이내용때문에 당시 글렌이 죽는 에피소드가 나오자마자 원작자가 독자들로부터 '인종차별이다' 엄청난 원성을사고 욕을먹었었지요.
이건 어떻게봐도 원작자가 백인우월주의를 근거로해서 극중 글렌이라는 동양남성의 아이를 임신한 메기라는 백인여성과 그러한 글렌을 많고많은 생존자들중에서 딱찝어골라 잔혹하게 표적살해하여 동양남+백인여 가정을 파괴하는 인종차별적 의도가 에피소드에 그대로 묻어났으니..
이내용을 제치고도 독자들이 그토록 원작자를 잡아먹을듯이 못살게군것은 글렌이라는 케릭자체가 매번 잊을만하면 위험하고 고된일을 먼저나서서 도맡아하고 주인공일행에 적지않은 도움을 제공하는 착하고 훌륭한 청년이였기 때문이라 보여집니다.
현제 미드용 워킹데드는 다행히도 원작내용을 다르고있긴하지만 원작에서는 죽은케릭이 살아남고 원작에서 살아있던 케릭을 죽게하는등의 판이한 변수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글렌의 향후 삶이 어떻게될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