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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0 15:09
제목 수정
 글쓴이 : 일제척결
조회 : 246  

사견에 근거해 이야기해 봅니다.

일본이 범세계적인 anti korea의 파급을 조장하며 프로파간다 작업을 펼칠 때,
그 반향으로 유발되는 반일 정서를 무력화 하기 위해 일본 네트워크 채널을 활용함으로서
전방위적인 공작을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금 미심쩍은 구석이 있다 생각합니다.

어디서건 대게는
인권이라는 명분을 앞세우면,
정에 호소하는
한국인의 국민적 특성상 비판없이 받아들이고.
다른 누군가가 주동해 그게 좋은 것이라 반복해 말하면
별 생각없이, 거부감 없이 문화적 트랜드로 굳어져 갈 것이란 말이죠.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국가간 경쟁이 있을 때 간혹 국가간 감정이 안좋은 경우를 접하는데
한국인들은 보통 타국을 중상모략 하거나 하지 않고
방어적 애국주의 형태를 보입니다.
주로 상대국의 도발이 있을 때에 한해서 작용-반작용의 수동적 형태로 나타나는 애국 무드의 표출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런것들은 그다지 인권에 반하지도 않는 것들이란 말이죠.
하지만 앞 뒤 문맥을 잘라 해당 문구만 카피해 마녀사냥 하듯이 만인 앞에 공표하고
그것이 나쁜 것이라고 교조적 어투로 무리하게 단죄하려 하는 가짜인권주의자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국민들에 자기검열의 인권 수갑을 채워 다른 목표를 이루려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들어요.

인권을 국가적인 논쟁으로 발전시켜 국민들끼리 서로 치고박고 갈등하게 하고
자신들은 숨어버린 채 그로부터 야기되는 내부적 혼란을 적당히 활용한다면
외교의 수단으로도, 혐한 무드의 정당성으로도, 반일의 불편부당성으로도, 일본 내부의 정치적 단결로도,
여러 갈래로 이용 가능할 수 있겠네요.
제가 염려하는 건 이런 겁니다.

일본에서 '한국인을 죽여라, 한국여자를 강간해라' 따위의 데모가 한국인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켜
'일본은 정말 어이 없는 나라구나, 넷우익 사라져라. 자멸이나 해버려라' 와 같은 반향이 있었을 때,
혹은 제3국의 혐한 정서에 대해서 낮은 레벨의 방어적 애국 댓글 쓰기에 대해서 조직적으로 달려붙어
내국인을 '나치 파시스트 제노포비아 국수주의 국뽕 민족주의자' 등과 같은 단어를 열거하며
한국인 원죄 씌우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작태가 어쩐지 매우 어색하고 자위적이고
인권을 앞세우는 사람들에게서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저는 상당히 의문이 들더군요.

이들은 외국의 혐한정서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고 무조건으로 한국인에 인권이라는 족쇄를 걸어 채우고
강요와 집요한 설득을 통해 논리를 전파하려는 집요함 속에 무엇인가 이루려는 목적의식 같은 것이 있어 보이는데,
개인적 생각으로는 위험성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주장하는 인권이 사실은 혐한이라는 무력 앞에서 백기를 들고 투항하라는 협박처럼 보이기도 하고
패배논리를 심어 일본의 혐한 공작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라 하는 것 같아 굉장히 반감이 드네요.
아베의 정한론이 오버랩됩니다.

혹은 이따금씩 유토피아적 이상주의 관점에서 세계평화와 만민평등이 곧 실현될거라 믿고
거기에 동참할 것을 인상쓰며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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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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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꾼 14-10-10 15:16
   
이런 음모론은 그렇지만 세계가 좀 지나치게 인권, 과거기준의 '진보적인 주장'을 수용하고 이것만이 '정의다'라고 우기는 듯. 지금은 다른 나라들의 상황을 잘 안보니 모든지 만화처럼 밝고 유토피아같은 그림을 그리는데 좀더 세상을 알게 되면 달라지겠지만 전 세계 어디서도 차별은 비일비재합니다. 이게 무식해서 비합리적이라서?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