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과의 소송을 통해 얻으려고 했던건
현재 통용되는 스마트폰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느냐 아니냐의 문제였습니다.
단지 그 대표가 삼성이 된거 뿐이죠.
뭔 얘기냐면 예를 들어 말을 하자면
자동차가 처음 개발되었을때에 지금처럼 저작권 개념이 발달했더라면
이것과 동일한 분쟁이 발생했을 여지가 있어요
지금와서야 자동차 모양과 그 원리에 대해서 모두가 다 암묵적 공유를 합니다만
차체 + 바퀴 4개 + 시트 + 창문 + 트렁크 등등 지금은 너무 당연하게 차에 있는 요소이지만
이걸 처음 아이디어를 내고 제품을 만든 사람은 분명 있단 말이죠.
그 당시에 아이디어에 대한 권리를 지금만큼 강조했더라면
그 사람이 너네 왜 우리랑 똑같이 만드냐? 누구 허락받고? 하고 소송을 냈을지도 모릅니다.
애플이 삼성과의 소송에서 바로 여기에 관한 선을 그으려 한겁니다.
현재의 스마트폰이 이전 세대의 스마트폰과 달리
애플이 만들어놓은 틀과 동일한 맥락이라는건 모두 인정하는 부분일겝니다.
아이폰 이후에 아이폰과 디테일은 달라도
아이폰이 만들어 놓은 큰 패러다임과 동일한 방식의 스마트폰만이 출시되고 있다는건
사실이죠
여기에 대해서 애플이 어느 정도 부분까지 자신들의 권리를 인정받을수 있는가 하고
소송을 걸어본겁니다. 그 대표가 그냥 삼성이었던것 뿐이죠. 마켓쉐어가 크니까요
삼성과의 소송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전적으로 다 인정받았다면 다른 회사들에게도
차례로 추가 징수를 들어갔겠지만 딱히 그런것만도 아니고
정확히 말해 큰 패러다임 자체는 아예 인정을 받지 못해버렸기때문에
굳이 다른 회사까지 태클 걸 이유가 없어진거죠
이걸 인정받으면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에 로열티를 생각할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그리 되지 않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