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많이 안낳으니 해마다 학생수가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는거죠 그리고 요즘 결혼하기도 힘들어서...

근데 선생 되고 처음엔 섬이나 지방 분교 같은데서 의무적으로 선생 해야 한다고 알고 있어용 ㅋㅋ

임용고시 성적으로 높은 성적인 사람은 인서울 하거나 수도권으로 들어가고, 성적 나쁠수록 저기 지방이나 분교로 빠져요..
선생하다가 촌지 받은거나 그런거 걸려서 징계먹은 교사들도 파면대신 분교나 지방으로 보내기도 하구요..

궂이 그런 선생님들 보내기도 하지만 교감이랑 교장 해먹으려면 포인트를 쌓아야대요. 연수랑 중간에 선생님들도 평가하는 시험같은게 있는데 이런거 다 반영되구요 지방분교나 시골에 가면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교감 교장을 노리는 남선생님도 많이가고 여선생님들도 지방중에서 집이랑 가까운 곳에는 지원해서 가는 분들도 종종있습니다.
오히려 교감교장 해보려는 의욕있는 분들도 많이 가기 때문에 좋은분들도 굉장히 많이 가요.
승진의 의욕없는 선생님들이 오히려 대도시에 눌러붙어서 교감교장 승진같은거 포기하고 유유자적하게 사시는 분들이 더 많죠.

그래서 폐교가 되거나 다른 학교와 통합이 되는 경우도 많죠ㅠ

수많은 학교가 통폐합으로 사라졌죠
그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먼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경우도 더 늘어났습니다

제가 분교 나왔는데요...
전학년 30명이었고...선생님 3분....1분이 2개의 학년을 맡아서 가르쳤어요.
1학년 +6학년, 2학년+5학년, 3학년+4학년 이렇게...
그리고 제가 졸업한 그 해...30명 이하된다고 폐교가 돼버렸죠 ㅠㅠ
근데, 6명인데도 폐교가 안된거 보면...섬지역인가 -_-;; 더군다나...3명도 아닌 4명인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