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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8 14:08
한글만의 우수성
 글쓴이 : gagengi
조회 : 1,402  

f, v등의 발음표기자체가 없는 것이 한글의 단점이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원래 훈민정음창제 당시 순경음ㅂ가 영어 v발음과 유사 했는데 지금은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필요하면 만들어 추가하면됩니다. 

한글의 장점은 표기법 자체를 무작위로 만든게 아니라 발음기관을 따오고 또 그의 변형을 이용해서 확장시켰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외우기 쉽다는겁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은 표기자체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알파벳은 그런구분이 없어 맨땅에 해딩으로 외우는 수밖에 없죠.  

또한 한글의 자음에서 유사한 발음은 유사한 모양그대로입니다.  "ㄴ"이 강해지면 "ㄷ"가 되고 "ㅌ"가 됩니다. 영어에서는 "n"과 'd', 't'의 발음이 다 같은 계열이지만 표기상 아무런 관련이 없어서 그냥 맨땅에 해당으로 외워야합니다. 

게다가 기본 문자 자체가 성형기관에서 따와서 발음을 소리로 표현해서 외우기도 쉽습니다. 이빨틈새모양에서 따온 'ㅅ',  목구멍모양에서 따온 'ㅇ' 등등 이렇게 그림만 봐도 소리가 상상되는 문자가 한글말고 있습니까? 

이런 체계성이 얼마나 잘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배우기 쉽고 외우기 쉬운 정도가 결정됩니다. 이것이 무작위로 만들어져서 무작정 다 외워야되는 다른 문자들하고 한글이 분명히 차별되는 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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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아 14-10-08 14:10
   
다른건 다 동의하는데요, 없으니까 만들면 된다는 모든 언어에 해당되는 사항 아닌지요..?

없는건 없는겁니다 인정해야지요
     
로마전쟁 14-10-08 14:12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얄라~ 에서 셩을 알파벳으로 써보세요. 못쓰는거 없다며~ ㅋㅋ 아직도 그거에 대한 사과없이 괴변을 늘어놓...아~ 괴 라는 글자도 알파벳으로 써보세요 ㅋㅋㅋㅋ
          
루미아 14-10-08 14:14
   
Coffee
Festival
Hamburger
Castrol
Control
Market
Air
Singapore
               
로마전쟁 14-10-08 14:17
   
써보라니까 못쓰넹 ㅄ ㅋㅋㅋ 그래놓고 발음가지고 또 동문서답 하시넹. 그니까 거기 써져있는 알파벳의 발음소리 가져오면 한글로 그대로 써 주겠다잖아. 머리통 재질이 혹시 돌로 되신건지...
          
아름사태 14-10-08 14:18
   
ㅋㅋㅋㅋㅋㅋㅋㅋ 조롱과 해학 쩌네여~ 얄라리얄라셩~
     
만원사냥 14-10-08 14:14
   
호또 코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만원사냥 14-10-08 14:15
   
아 이건 진짜 역대급으로 웃긴듯..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로마전쟁 14-10-08 14:16
   
코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히래 ㅋㅋㅋㅋㅋ 역대급으로 웃긴거 맞네요.
          
SHL5 14-10-08 14:26
   
마구토나루토!
               
곰굴이 14-10-08 1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마전쟁 14-10-08 14:30
   
마꾸도나르도 한바가!
          
진주소녀 14-10-08 14:30
   
게임을 게무 라고 발음하기도 하죠ㅋㅋ
     
덤벨스윙 14-10-08 14:18
   
한글알파벳의 조어법이 체계적이기 때문에 확장이 쉽습니다.
라틴알파벳의 발음기호라는 것도 사실 알파벳의 없는 발음을 기록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호를 만들어내다보니 이상한 기호들이 생긴겁니다.번데기 발음이라던가 이런게 다 그렇게 새로 만들어진 기호들입니다.그런데 라틴알파벳에서는 새로운 기호를 만들어낼때 완전 창조를 할 수 밖에 없죠.
그에 비해서 한글은 그 발음의 계통을 찾아내면 새로 기호를 만들기가 훨씬 용이합니다.
어차피 세상 어떤 언어도 모든 발음을 나타낼수는 없습니다. 모든 알파벳은 표현하려는 언어에 맞게 국지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수한 언어란 새로운 발음이 나왔을때 확장이 체계적이고 용이한 언어가 우수한 언어가 되겠지요.
한글이 바로 그런 확장이 용이한 언어란겁니다.
발음기호표보면 얼마나 난잡한지나 알고 말하세요.
     
야히휴 14-10-08 14:19
   
한글은 제자원리(글자 만드는 원리)가 유일하게 기록되어있는 문자입니다. 그러므로 제자할 수 있죠. 하지만 다른 알파벳을 '창조'하는건 그게 알파벳이라고 단언하기 힘들죠.
     
81mOP 14-10-08 14:24
   
한글 처럼 보다 체계화된 문자표기에 몇몇 문자를 추가하는 것과
알파벳처럼 글자자체의 체계적 조합이 아닌 열거형식의 체계를 갖는 문자는
전자보다 더 비효율적이고 어렵다는 거죠.

즉, 한글은 없는 문자 몇 개를 추가하면 어느 정도(100%는 아님) 비슷한 표기가 가능한 체계이지만
영어의 경우엔 없는 발음 몇 개 추가한다고 비슷한 표기가 되는 건 아니라는 거죠.

윗글도 그런 뜻의 내용입니다.
     
사드후작 14-10-08 14:41
   
첫 댓글분..없는게 아니라 원래 있던 건데 지금 안쓰이는 것일 뿐이죠. 원래 훈민정음은 외국어를 표기하려는 용도도 있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음가를 표기할 수 있죠. 국어와 달리 외국어 표기에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현대국어의 규칙보다 훨씬 자유로운 표기 규칙이 존재했었죠.
배신자 14-10-08 14:17
   
한글만의 장점이라고 하면 단연코 이것이죠.
아무런 뜻이 없는 글을 써놓아도 누구나 읽을 수 있음.

예를들어
떠록나오코도무타
이게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읽을 수는 있죠?

하지만 알파벳은 읽을 수가 없음.
feoaoeeecakoesseuuwasenawoek
이렇게 써 놓으면 읽을 수도 없고 억지로 읽는다고 해도 사람마다 발음이 다 다름.

한자는 아예 외우지 못한 글자는 읽을 방법도 없고 말하면 입만 아픔.
일본어는 한자 안쓰면 소통불가니까 논외.

이번 온타케산 분화 뉴스를 방송하는데 일본 아나운서가 한자로 써있는
온타케산을 못읽어서 버벅대는 거 보고 역시 일본어구나 라고 생각했음.
진주소녀 14-10-08 14:18
   
문자는 그 언어를 표기하기 위해 만들어진것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소리가 추가되거나 기존의 소리가 사라지게 되면 새로 표기의 필요에 의해 생성되거나 사라지죠
따라서 다른 언어가 가지는 소리를 완벽히 표기하는것은 매우 힘든일입니다
다만 한글이 우수한 이유는 다른 언어들 중에서 원음과 가장 가깝게 표기할 수 있다는것이죠
세종대왕 14-10-08 14:18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
이런 젼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홀 배 이셔도
마참내 제 뜨들 시러펴디 몯 할 노미 하니라
내 이랄 위하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 여듧 짜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해여 수비 니겨 날로 쑤메 뼌한킈 하고져 할따라미니라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말과 글이 서로 맞지 않으니
이 때문에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어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글자를 만들었으니
모든 사람마다 이것을 쉽게 익혀 편히 사용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진주소녀 14-10-08 14:20
   
왠지 닉네임이랑 너무 잘 맞는 댓글이네요ㅋㅋㅋ
남만맹덕 14-10-08 14:19
   
특정음을 표기할수 있느냐 없느냐는 특정한 발음을 그 언어권에서 사용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이므로 장단점을
구분하는 기준이라 보지 않습니다. 따지는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발음기관에서 따오고 체계적으로 표기가 확장된다는 점은 한글의 독특함이라고 생각하고 차후 확장을 용이
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학술적인 의미이외에 그것이 일상의 문자표기에 있어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자모음을 익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익히는것이 엄청나게 난해한 수준은 아니니까요.
단지 쉬운것 자체가 우수함의 기준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또한 표기가 발음과 정확히 일대일대응이 되지 않는점이 꼭 단점이라고만 볼수도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 자신들에
맞게 규정하고 사용하면 그만이니까요. 단  다른 언어에 따라 따로 공부해야 하는 단점은 있겠죠. 그렇다고 같은
언어권내에서 그것이 불편할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특징이라는것과 우수성은 조금은 구분해서 이해했으면 좋겠네요. 자긍심은 가지되 우수성에 대한 서열을 통해
자긍심을 가지는것은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세종대왕께서 친히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문자를 만들었다 또는 현대 디지털환경에 가장 잘 맞는다 이런 정도만으로도 얼마든지 만족
할만한 부분이 아닐까요
SHL5 14-10-08 14:24
   
밑에 썼더니 여기에 토론이 있네요.
당연히 한글의 발음 표현 능력이 단연 뛰어납니다만 국제화 시대에 맞게 약간의 수정 필요합니다. 한글의 확장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별도 문자 추가 없이 쉽게 발음 추가할 수  있습니다. l, f, v, th(think), z 발음정도는 표기되도록 수정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여러군데 의견 개진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콤퓨터 한글 코드에 중자음으로 현재 쓰이지 않는 ㄹㄹ(두음으로 올 때는 ㄹㄹ, 앞과 뒤로 분배시는 "알라"로 표기), ㅍㅎ, ㅂㅇ, ㅌㅅ, ㅈㅇ을 활용하면 세계의 거의 모든 발음을 표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외국어 중에 표시하기 힘든 발음도 있습니다. 영어의 개모음 (open vowel)의 표기는 무시해도 됩니다.
나무니 14-10-08 14:40
   
정말 한글은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글자죠. 한글은 정말 배우기 쉽고, 한국어는 어렵죠..ㅎㅎ
발음을 추가 확장한다는 외래어나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에라도 부분적으로 쓰이면 좋겠네요.
영어도 그렇지만, 독어같은 경우도 pf 같은 발음은 정말 내기가 힘들더군요.
지해 14-10-08 15:06
   
똑똑한 이는 한나절이면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