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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6 00:10
외국어 발음에 대한 의문점
 글쓴이 : 멍텅구리
조회 : 1,464  

제가 집에가다 우연히 let it go 25개 언어 버젼을 듣게되었는데 갑자기 의문점이 하나 생기더군요..영어회화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고 시간날때 짬짬히 일본어와 스페인어를 보고 있는데 영어는 아무리해도 본토인의 절반가량의 발음도 안나옵니다..당연하겠지만;;
어느정도 노력을 하면 나아질꺼라 믿고 있는데...
일본어는 발음도 쉽고 전에 오사카에 갔을때도 일본인에게 어느정도 립서비스 섞인 칭찬을 듣기도 했는데요..
한국인에게 영어보다 일어가 발음하기 쉬운건지 개인적인 차이인지  아니면 그냥 일본어가 발음하기쉽다는
착각일 뿐인지 .. 너무 궁금한데 ..  한국인에게 발음하기 쉬운 궁합이 맞는 외국어가 실제로 있는걸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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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랄 14-10-06 00:14
   
일본어는 실제로 발음하기 쉽지 않나요?? 개인적으론 영어도 그렇지만 중국어 같은거 발음 무쟈게 어렵던데
     
Torrasque 14-10-06 01:08
   
흔히 ㅈ으로 발음하는 ざ행발음
쓰,쯔,츠 등으로 애매하게 한국어 표기되 つ
후,푸 사이의 애매한 ふ 등등....

연습하면 가능하긴 한데 연습하지 않고는 한국인이 내기 힘든 소리들이 있긴 합니다

관동대지진때 발음이 어려운 일본어를 시켜서 발음이 이상하면 조선인이라고 살해했죠
돼지콜레라 14-10-06 00:17
   
성조와 악센트가 없다는 공통점 때문 아닐까요.
dearwq 14-10-06 00:22
   
어디서 들었는데 5살때 외국어 시작한게 아니면 외국인이 들었을때 그냥 전부 외국인이 하는 자국어  처럼 확실히 구분되서 들린다고 하더라구요 굴리는 발음보다는 상대방이 적확히 알아들을수 있는 발음을 하는게 중요하다고하는 카더라 통신이...
달패 14-10-06 00:22
   
일본어가 발음하기 쉽다는것은 그냥 착각일뿐이예요...언어라는것 자체가 그냥 익히지 않는 이상 어떤 외국어든 한글로 표시하면 그 언어의 정확한 발음을 절대로 표시 못합니다. 일본어가 영어를 자기 나라 글자로 다 표기 못하듯이 우리나라 글자도 일본어의 소리를 정확하게 표현못합니다. 이건 명확하게 글자의 한계죠.
영어는 좀 굴리기 때문에 어렵고 일본어는 발음하기 쉬워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아니예요. 일본어 쯔, 즈같은건 한글로만 표기할수 있을뿐이지 발음이 완전히 틀립니다.
     
멍텅구리 14-10-06 00:23
   
그렇군요  역시 착각 이었네요..
          
달패 14-10-06 00:29
   
그냥 일본어가 배우기 그나마 쉽기때문에 잘 오는 착각이고 일본어가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기 쉬운언어이고 발음으로 그렇게 헷갈림이 없는 언어라서 그럴거예요.  축구선수 카가와 신지같은 경우도 카자는 그냥 우리나라에서는 카라고 발음하지만 일본애들 발음들어보면 카도 아니고 까도 아니고 가도 아닌 일본의 발음일뿐입니다. 글자로는 어떤 언어든지 사람의 발음을 정확히 표현하기는 불가능한것 같아요. 그나마 비슷하게 나오게 표기할수 있는 문자가 많으냐 적으냐의 차이일뿐이죠.
끄으랏차 14-10-06 00:38
   
사실 같은 발음이 없어요
외국어의 자음은 우리말 자음 뭐랑 똑같다 어쩐다
발음기호의 이 발음은 우리말 발음으로 뭐랑 같다 라고 배웠거나
머리에서 그렇게 인지하는 순간 사실 이미 다른 발음이거든요.

같은 자음을 혀 위치가 살짝 더 들린 상태에서 하는 경우 두가지 자음 혹은 모음 사이의 발음인 경우등
여러가지 많죠.
참치 14-10-06 01:03
   
발음 보다 강쇠와 억양이 중요하다 들었음..  한국말이라도 경상도 말 못알아 듣는 것 처럼...
스카르보 14-10-06 01:08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는 음성학을 공부하셔야 해요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할 때 자음 발음을 제대로 못 내서 외국인이 잘 못알아 듣는 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모음도 정확하게 발음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개코 14-10-06 01:20
   
착각 같지는 않은데요 어차피 님이 묻고 싶은건 그 나라 사람이 들을때 네이티브로 들리느냐 아니냐를 얘기하는건 아니잖아요.. 중국인도 영어발음이 완벽하진 않겠지만 영어발음이 상대적으로 쉬운것처럼 한국 사람도 영어나 중국어보다 일어가 말하기 쉽고 귀가 뚫리는 시간이 짧은건 사실이죠 물론 중급에서 고급으로 넘어가면서 점점 어려워지는 언어지만.. 발음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일본어는 그래도 따라할 수 있겠다 싶죠 하지만, 영어나 중국어 같은 경우에 발음 하기부터 두렵게 느껴지는게 사실아닌가요
드크루 14-10-06 01:31
   
한국사람 중에 평상시 한국어 완전 완벽하게 발음하며 사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꼬투리 잡을려면 이 세상 모든 언어 다 그래요

대충 일상 대화나눌때 티 안날정도면 충분한거지
어느나라에서 평상시 아나운서처럼 또박또박 발음하며 대화나눕니까
싱하 14-10-06 01:55
   
나이가 어느정도 이상 먹고 우리나라에서 사는 외국인들 보면 수십년이 지나도 우리나라 발음 안나오죠
그런데 어릴때부터 있던 애들은 한국인과 다를바가 그닥 없더군요
또 단순히 발음만으로 하지 않고 비강을 울려 내는 동네가 있고 열도처럼 콧소리 섞는 경우도 있죠(근데 이건 옛날 일본영상 보면 콧소리가 없는걸로 봐서 후천적인듯)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느정도 연령대를 기점으로 벽이 생기는것 같네요
     
멍텅구리 14-10-06 09:34
   
공감합니다..
헤밍 14-10-06 02:13
   
대걔 어느나라나 자기나라말로 적혀져있는 발음으로 익숙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일본어는 아무래도 다른 나라언어보다 언어민발음에 근접하게 한국어로 표기가 가능하여 좀더 정확한 발음을 할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영어는 미국에서 왔다기보다는 일본식 영어가 많아 좀더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게 아닌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 밧데리를 배러리라고 한글로 쓰지 않듯이 좀더 정확한 발음표기가 됨에도 불구하고 일본식 영어로 표기를 하니 늘지 않는게 아닐까요?
gagengi 14-10-06 02:56
   
한국어는 우랄알타이어족으로 밀본어, 몽골어, 터키어, 핀란드어, 헝가리어와 같은 계통입니다. 이들언어 사이의 발음도 비슷합니다.  핀란드 따루, 터키 에네스 등 우리말하는 것 원어민수준으로 잘합니다. 심지어는 북유럽 독일어, 스웨덴어쪽도 한국어와 발음이 유사합니다.  한국와서 트롯 가수된 독일아가씨도 있죠.

영어발음이 한국어와 큰 차이가 있는 이유는 잉글랜드의 원주민인 켈트족발음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입니다.  게르만족인 색슨족이 잉글랜드를 점령했지만 원주민 켍트족과 섞이면서 발음은 바꾸지 못한것이죠.

한국어가 핀란드 헝가리 뿐 아니라 북유럽 게르만어와도 발음이 유사한 이유는 우랄알타이어족과 게르만족 민족과 친연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한반도에 발견된 유럽인류가 이런 연관성을 시사합니다. 독일에서부터 시베리아 몽골 만주 한반도 일본에 이르는 북방루트를 통해 인류가 이동하고 교류했고 공통 발음과 언어로 부터 분화되어 지금의 우랄알타이어족과 게르만어족을 형성했습니다. 이를 북유라시아 어족으로 분류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7000년전 한반도 유럽인류발견: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83711&sca=%EA%B8%B0%ED%83%80&page=1
     
멍텅구리 14-10-06 09:34
   
그렇군요.. 제가 궁금했던것인데..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서울뺀질이 14-10-07 00:28
   
우리말은  입을  상하로 크게 쓰고  영어는  좌우로 씁니다.  R 발음 할때 입 모양 보면  아래 입술이 왼쪽으로 댕겨 지면서  발음 되는 것을 볼 수 잇죠.  한국말은  가벼운  언어이고  영어는  무거운 언어 입니다.

발음은  우리말이 더 쉽고  영어가  힘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