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전쟁에서 중요한 건 방어입니다.
워낙 공격무기가 강해서 방어라는게 별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진지나 참호, 심지어 굴 같은 건 현대 무기로도 부수는게 쉬운게 아니고,
무엇보다 발견하기도 어렵습니다.
인해전술이 효과적이었던 이유는 당시 미군화력이 중국군의 참호를 쓸어버릴정도로 강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인해전술이 효과적이지 못했던 이유는 역시 당시 베트남의 땅굴을 쓸어버릴정도로 강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삽질이 군인의 기본인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