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호갱인 사람들은 더 좋은 것 아니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저기에 같이 안 그려져 있는 게
위약4가 생겼다는 소식이죠.
앞으로 휴대폰 개통하면 유심기변이나 요금제 변경시
할인액을 다시 반환해야되며
또한 중간에 회선을 타 통신사로 옮기거나 해지할 경우
출고가에서 보조금 적용된 할부원금을 그대로 내는 것이 아니라
보조금 적용 또한 소급 해지되게 되어 출고가나 고 할부금을 그대로 다시 납부해야될 수 있습니다.
물론 자세한 건 내일 명명백백하게 공개되겠지만
기본 골자는 대략 이렇고
앞서 대리점들 직원들을 통해 유출된 새 가입서류 양식으로
그 존재가 확인되었습니다.
아무튼 그 덕에 이전에 호갱으로 구매하던 분들도
마찬가지로 패배자가 될 겁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세대는
휴대폰을 잘 잃어버리고 부수고 고장내키는 청소년 세대나 고령층인데
중장년 부모님 세대들이 위약금 폭탄에 신음하겠죠.
부자정책이 맞는게
1차적으로 3대 통신사들 단통법으로
최고 영업이익 거둘 것으로 예상되어 일제히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또한 본질적으로 본다면 통신 서비스의 경우 사실상 현대에선 가난하나 부유하나
사회생활을 한다면 필수적이라는 점이 크죠.
그런 상황에서 단통법은 고할부금 고요금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습니다.
소득이 적은 서민들은 회선 당 7~9만원되는 통신료에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보다 통신 상품또한 일괄적인 부가세 10프로가 적용되는 간접세 상품으로
세율 자체가 늘진 않지만 요금 상품 하한선이 자동으로 올라가니
결과적으로 담배 증세랑 비슷한 효과를 내게 된 거죠.
물론 이 쪽은 통신사가 그 이상으로 챙기는 것이지만요.
아무튼 최근 들어 전자 기기의 가격 부담과 그에 따른 보급 정도 차이로
정보격차라는 신조 용어까지 등장했는데
앞으론 정말 정보격차에 따른 정보계급, 즉 디지털가난뱅이, 디지털부자가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