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인데요.
뭐 남녀차별 발언 이런건 아니지만, 어쨌든 1년 정도 일하면서 느끼는건데
왜케 여자들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그리고 심한 사람들은 정말 심하더라고요 ㅡ ㅡ..)
남얘기를 좋아하나요.
같이 입사한 입사동기가 있는데 (저보다 나이는 많음) , 제 앞에서는 너가 요즘 일을 제대로 안한다는 얘기를 너네 선임이 하더라, 그러니까 신경좀 써 이러면서 위해주는 얘기 하다가
그새 제가 아는 직원 형님한테 얘기했더라고요. ...
그형님은 그 얘기듣고 좀 걱정되서 저한테 얘기를 하던데 (개인적으로 잘 챙겨주시는 분이라)
뭐 그 여자동기 입장에서 내가 말하니 뭐하니 너도(형님 분) 알고 너가 얘기 잘해줘라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얘기했더라고요.
가십적인 거라 해야하나? 요즘 우리부서 돌아가는 얘기... 그런 얘기를 하는데
아 좀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이게 처음이 아니고, 그 전에서 저는 나름 그 동기 누나랑 친하다 생각해서
개인적인 불만사항도 얘기하고 일하면서 애로사항도 얘기했는데
이런 얘기를 주변에 하고 다녀서, 완전 제가 불만투성이에 게임중독자 (게임 좋아한다 했었거든요) 취급 받게 되는데 얼마나 어처구니없던지.
나는 나름 친하다 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한건데
딴데 가서 그렇게 애기를 떠벌리고 다니니, 다른 사람들 입장에선 충분히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요즘엔 별 말도 안하고 예전처럼 속 말은 잘 안 합니다.
남녀차별이 아니라, 아는 형님한테는 이런 얘기해도 그러려니 하고 주변에 소문이 안나는데
유독 여자들한테 한 얘기는 이상하게 소문이 나거나, 남들이 다 알고 있네요.
굉장히 묘하네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