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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30 23:24
여자들은 왜케 남얘기를 좋아하죠 ? ...
 글쓴이 : 눈틩
조회 : 1,314  


사회초년생인데요.


뭐 남녀차별 발언 이런건 아니지만, 어쨌든 1년 정도 일하면서 느끼는건데

왜케 여자들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그리고 심한 사람들은 정말 심하더라고요 ㅡ ㅡ..)

남얘기를 좋아하나요.


같이 입사한 입사동기가 있는데 (저보다 나이는 많음) , 제 앞에서는 너가 요즘 일을 제대로 안한다는 얘기를 너네 선임이 하더라, 그러니까 신경좀 써 이러면서 위해주는 얘기 하다가


그새 제가 아는 직원 형님한테 얘기했더라고요. ...

그형님은 그 얘기듣고 좀 걱정되서 저한테 얘기를 하던데 (개인적으로 잘 챙겨주시는 분이라)


뭐 그 여자동기 입장에서 내가 말하니 뭐하니 너도(형님 분) 알고 너가 얘기 잘해줘라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얘기했더라고요.

가십적인 거라 해야하나? 요즘 우리부서 돌아가는 얘기... 그런 얘기를 하는데

아 좀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이게 처음이 아니고, 그 전에서 저는 나름 그 동기 누나랑 친하다 생각해서

개인적인 불만사항도 얘기하고 일하면서 애로사항도 얘기했는데

이런 얘기를 주변에 하고 다녀서, 완전 제가 불만투성이에 게임중독자 (게임 좋아한다 했었거든요) 취급 받게 되는데 얼마나 어처구니없던지.

나는 나름 친하다 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한건데

딴데 가서 그렇게 애기를 떠벌리고 다니니, 다른 사람들 입장에선 충분히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요즘엔 별 말도 안하고 예전처럼 속 말은 잘 안 합니다.

남녀차별이 아니라, 아는 형님한테는 이런 얘기해도 그러려니 하고 주변에 소문이 안나는데

유독 여자들한테 한 얘기는 이상하게 소문이 나거나, 남들이 다 알고 있네요.

굉장히 묘하네요.

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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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4-09-30 23:27
   
여자가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 푸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남자보다 인간 관계?같은 사회성이 민감한 면도 있고
뭐,, 남자보다 물리력이 약하니, 대신 정보력 같은 감각력感이 더 발달해서 그런듯..
그때문에 남자들은 걍 한번 싸우고 끝날 일들도,
여자들은 때리거나 그런거보다 아주 걍..말싸움으로 시작해서 심리적으로 사람 피를 말리는 쪽으로 잘 싸우죠..
     
눈틩 14-09-30 23:29
   
확실히 수다를 좋아하죠. 저도 말이 적은편은 아닌데 저도 머.. 가끔 얘기하다보면
무슨 이런얘기까지 하고있구나~ 할때 느낄땐 있는데
여자는 좀 더 심한것같아요.

남들 얘기가 그렇게 재밌나봐요. 누가 어쩄고 저쩄고.
이런 사내 인간관계에 대해서 환멸감마저 느낍니다
발에땀띠나 14-09-30 23:30
   
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그 뒤로는 여자한테 뭘 말할 때는 삼가하죠..뭐 남자한테도 마찬가지지만...특히 신경쓴다는 거죠.
그런 사람들 상종 안하는 것이 답입니다. 너무 솔직하게 살면 피곤한 사회같아요.
     
눈틩 14-09-30 23:33
   
사실 제가. 솔직한 스타일이거든요.

좀 마음이 간다 싶으면 솔직한 얘기도 많이하고
그러는데... 이번 1년 가까이 일하면서 완전히 느꼈습니다.

아무리 좋은관계 어쩌고 해도 충분히 토라질 수도 있고
뜻하지 않은 걸로 상처받을 수도 있고...
여튼 요즘 너무 기분이 안 좋네요.

이상하게 소문나고 ㅋㅋ...
나름 친했던 동기랑도 이렇게 서먹서먹하니. 참 ㅎㅎ
야히휴 14-09-30 23:34
   
남자는 하루 평균 2만 단어를 사용하고 여성은 6만 단어를 사용한다는 말을 기사에서 본 적 있어요. 아무래도 사용하는 단어수가 많다보니 주변에서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하게되고 그러는 듯이요. 하지만 뒷담 같은 경우 여자뒷담은 시시콜콜한 반면 남자뒷담이 수위높고 자극적인 얘기가 오고가는 경우가 많은 듯요. 여자랑 남자 기질차이죠. 사내에서는 누구한테도 정주지 말고 비지니스 관계로 지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동료는 친구가 아니잖아요.
먹물새우깡 14-09-30 23:34
   
근데 나이드시면 더 하다는 것을 알게 됨...

지금은 사회초년생이라 주변에서 보는 분들도 젊은 여자들이겠지만

님의 사회경험이 늘어나고 대인관계가 넓어지면 나이든 여자도 상대하게 될텐데

여자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됨..

여자 한명에게 님의 심정이나 상황 속사정을 말하면 그냥 그 직장내에 광고했다 생각하면 될 듯...

특히나 요새는 가정교육이 되먹지 않은 천박한 것들도 더 많아지는 듯하니 가급적 말 안나게 신경많이 써야 함..

그리고 어느 정도 선긋는다고 해결도 안됨...

지 말 안듣고 맞장구 안치고 거리 두면 그런 것은 또 기가 막히게 알고는

지들 무시한다고 또 엄청 씹어댐...

하여간 속으로 반쯤은 저것들은 개똥이다 가까이 하면 묻는다 이런 심정으로 조심해야 함...
     
눈틩 14-09-30 23:47
   
ㅜ ㅜ... 진짜 노답입니다.
이렇게까지 인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ㅋ
아마란쓰 14-09-30 23:35
   
여자들 많은 회사에서 다녔던 기억에 남아있는건 여자가 많은 곳에서 남자가 힘들다는게 왜인지 잘 알겠다 싶은거였죠
여자들은 팀끼리 있을때는 두루 다 친하고 잘 지내는거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
대부분 친한 사람하고만 친하고 끼리끼리 다니는게 대부분입니다 같이 다니는 멤버가 정해져들 있죠
그 사이에서 남자가 중심을 잘 지켜야 되요..
여자들이 그사이사이에 안좋은 소리들 하는데 거기에 너무 맞장구쳐도 안되고 제대로 듣지 않은거처럼 해도 안됩니다..
여자들끼리는 비밀따위는 없다고 보면 되요..
전자는 마치 그 얘기를 내가 한거처럼 돌아다니고 내가 웃긴 인간이 되고 후자는 여자들 사이에 말을 제대로 안듣는 인간으로 전락됩니다..

웃긴건 끼리끼리인데 자기네 편도 자기네 편인지도 명확지가 않습니다
친하게 다니는 둘끼리도 그 상대가 없으면 그 사람을 뒷담화를 해요..
도무지 종잡기가 힘듬... 중간에서 잘 해야됩니다
만약에 님이 누구 뒷담화를 하게 되면 여자 직원 있으면 그 얘기는 모든 여직원이 다 알게 됩니다
여자들이 죄다 뒷담화 한대도 본인은 절대 해선 안됩니다
     
눈틩 14-09-30 23:45
   
네 그래야 겠습니다.
그리고 제 얘기도 되도록이면 하지 말아야죠.

제 얘기도 하면, 제가 한 얘기 또 퍼트리니까요.
진짜...답답하네요
CrRUSH 14-09-30 23:35
   
1년 동안 겪어 보셨으니 장단점은 어느정도 파악 되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런 문제는 남자나 여자나 그 사람 됨됨이에서 나눠지더군요... 어느정도의 선을 그어서 직장 생활 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이 되는군요.
NASRI 14-09-30 23:36
   
여자는 타고난 태생이 그렇습니다.

남녀차별 발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혀요... 오히려 여자들이 더 공감할겁니다.

감히 아니라고 말 못하거든요.

물론 남자라고 이런 부류가 없다는건 아니지만

직장생활 하실때 여자 동료한테는 가급적 주변 동료 얘기는 안하는게 직장생활 롱런하는 길입니다.
개소리 14-10-01 00:27
   
여자들이 뒤에서 남 이야기를 하는건 타고난 유전적 본능이라고 합니다.
방어본능에 들어간다네요.
남자들이 길가는데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한테 눈알이 자동으로 들어가는 것 처럼 본능적이라네요.
somalia 14-10-01 01:02
   
속말을 아무한테나 막 꺼내는 님 자체가 문제입니다.
일과 개인사는 구분하시고 직장에선 사소한 질문에 대해선
적당히 애둘러 댈 줄도 알아야죠.
개인사 자세히 알고 나면 남자든 여자든 구분 없이 말이 돌고 이어집니다.
     
눈틩 14-10-01 01:03
   
그래서 많이 자중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무 오픈한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