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중국제스마트폰의 미래를 너무 장미빛, 낙관론으로 생각하시지만 아닐 가능성도 좀 의심해보시는게 빠름. 이런곳에서 중화빠들이 조금씩 자기견해를 밝히면서 중국의 발전을 기정사실하해서 스맛폰에서 단지 시기상의 문제일뿐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객관적인 증거부터 꺼내는게 빠름. 자동차시장에서 상하이차가 쌍용차먹튀한게 10년전쯤의 이야기임. 그런데 지금 중국자동차산업의 현주소는?
3번. 기기가 아니라 OS대결이라고 생각하는 발상은 그동안 언론들이 떠들었던 생태계 같은 개념체계에서나 합리화되는 가정임. 중요한건 애플이나 삼성이나 둘다 단밀기제조업자들이고 여전히 원가경쟁력을 확보해야 이윤을 뽑아먹을 수 있음. 즉, '기계대결이 아니라'라는 말이 아니라 기계대결은 원래 기본전제임.
4번. 안드로이드시장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음. 예언조로 쓰셨지만 이미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음.
삼성은 전통 방식 그대로인 제조기업입니다. 삼성 같은 파이프라인 형태의 기업이 플랫폼 기업으로 손쉽게 바뀔 수 없습니다.
기존 다른 MS나 인텔, IBM, HP 같은 업체들이 지금 고전하는게 그 이유입니다.
과거에는 그냥 제품을 일방향으로 생산해서 내놓으면 소비자들이 사갔지만, 이제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야하는 시대입니다.
그 점에서 애플이 신박한 혁신을 한거죠. 그냥 아이폰을 만든게 혁신이 아니라, 앱스토어를 만든게 혁신인겁니다.
삼성이 아무리 제품 만들어 판다고 해도, 애플이 끼치는 영향을 따라잡을 수 없어요.
삼성이 중국에 아무리 많은 폰을 팔아서 매출액이 높아도, 순이익만 따지면 애플이 더 남는 장사를 하고 있죠. 거기서 계속 격차가 벌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삼성이 자기네 OS 만들고 앱스토어 같은 시장 만들려고 발악하는데, 그게 쉽게 되나요.
바다도 실패했고, 인텔과 협작해서 만든 뭐시기... 그것도 잠잠하죠.
삼성이 앱스토어 만든다고 사람들이 얼씨구하고 참여할줄 생각하는것도 착각이죠.
소비자가 있어야 개발자가 참여하고, 개발자가 있어야 소비자가 쓰는 겁니다.
이런 순환되는 환경을 만든다는것 자체가 인공적으로 조성한다고 만들어지기 쉬운게 아니라는거죠.
쉽게 설명하자면 대결 구도는 애플 vs 안드로이드라고는 하지만 문제는 안드로이드가 쉽사리 애플을 꺽고 단 하나 남은 스마트폰 OS가 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삼성 예를들어서 기기 제조사가 아무리 많이 팔아도 애플의 수익을 따를 수 없고, 마찬가지로 구글이 아무리 수수료 떼먹고 산다고 해도 애플만큼 결제율이 높지 않거든요.
지금 안드로이드가 애플에 비해 밀리는건 너무도 공짜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다보니 결제는 안하고 그냥 루팅해서 쓰거나 무료만 체험하다가 질리면 때려치는 등의 이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건 분명 문제가 되는 이유가 개발자나 개발사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면 안드로이드가 아무리 전세계 1위 유저층을 갖고 있다고 해도 안드로이드 어플을 안만들게 되는 겁니다.
그에 비해 iOS는 결제율도 높고 수익도 높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많이 탐을 내는 시장이죠.
애플은 고급 사용자와 자금 여유가 있는 유저층이 두텁기 때문에 쉽사리 문제가 생길수가 없는거죠.
삼성이 안드로이드처럼 자기들 플랫폼을 만들려고 바다를 시도했지만 망하고, 타이젠으로 갈아탔는데... 이게 정식 버전 나온지가 1년은 넘은거 같습니다. 저가폰으로 판다는 얘기만 뉴스 몇개 보고 소식도 없죠. 잠정적으로 사실상 망했다고 봐야죠. 앞으로 성공을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뭔가 획기적인게 없는한.
그리고 아이폰이 치명적 설계오류 뭐 그런 저주를 바라시는거 같은데, 그런게 나왔다 해도 패치하면 됩니다.
그런건 전혀 문제가 안되고요, 단순히 그런걸로 몰락할 일은 없습니다.
새로운 제품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어플 개발자들의 수익이 떨어지거나 등의 문제가 생겨야만 시장이 적어지는거죠.
그런 점에서 샤오미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겁니다.
각기 다른 안드로이드 버전에다, 각 제조사별로 자기들 기능을 추가하려고 개조한 OS들이 넘쳐나고 있죠. 그래서 안드로이드 어플들이 어떤 폰에서는 충돌이 생기고 하는 문제가 발생되는 거죠.
그런 관점에서 삼성이 자기네 폰만 VR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해서 다른 안드로이드 폰들을 분리? 시키려고 하는거죠. 딱 맞는 단어가 안떠올라서 설명이 좀 어려운데...
안드로이드는 구글스토어를 쓰면서 모든 기기가 같은 스토어에서 받고 설치가 가능합니다. 모든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모든 안드로이드 폰을 대상으로 개발을 할 수 있죠.
그런데 삼성은 그런 안드로이드 중에서도 삼성 안드로이드폰만 따로 차별하면서 안드로이드간에서도 분열을 이끄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애플을 이길 수 없는 겁니다.
안드로이드 내에서도 차별과 분열이 생기니.
이런 상태에서 삼성이 타이젠을 띄운다 해봤짜 타이젠 어플 개발할 개발자들이 어디겠나요. 삼성이 통제하고 장악하려고 하는데.
작성일 : 14-10-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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