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sbs.co.kr/asiangame/asiangameEndPage.do?news_id=N1002610496
먼저 규정엔 박스 밖에서 반칙을 했어도 박스 안까지 반칙이 진행되면 PK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영상 보시면 태국 선수가 박스 밖에서 미는 행위를 했지만 넘어지면서 또 다시 박스 안의 이재성 선수의 다리를 걸었습니다. 그래서 심판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진 걸로 간주하고 PK를 선언한겁니다.
그리고 축구에서 핸드볼 반칙의 전제조건은 의도성이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즉 공이 손을 향해 움직였느냐 손이 공을 향해 움직였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공과 거리가 가까워 미처 대처할수 없는 상황이거나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반칙을 불지 않습니다.
영상엔 임창우 선수가 넘어지지만 공의 진로를 방해할 의도가 있었다기보단 제가 볼 땐 넘어진 상태에서 공이 손으로 향한거라고 판단됩니다. 거기에 공과 거리가 가까워 미처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심판이 간주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오심 논란이 충분히 일어날만한 상황이라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점점 태국사람들의 행태가 심해지는 걸 보니 태국의 축구전문가들과 축구팬들의 수준에 의심이 갑니다.
개인적으로 태국리그의 축구열풍과 부리람팀을 높이 평가했는데 축구팬으로써 갖었던 그 마음이 점점 사라지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참고로 논란의 PK 반칙장면은 1:14초, 핸드볼 논란장면은 2:18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