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년 초반 cd로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모으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대단히 많았음.
그래서 당시 자료들의 토렌들은 정확히 공시디 용량이죠.
용산에 가보면 공cd를 box로 사가는 사람도 제법 있었고 온갖 종류의 프로그램 모음 시디를 가방 가득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그것들이 무슨 보물이라도 되는양 진열장에 쌓아두기도 했었고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최고가 매이커 공cd로 작업하지 않았다는 정도..)
4년도 지나지 않아서 dvd로 갈아타기 시작하고 갈아탄지 2년도 안되어서 usb 램이 씨디들을 대체하더군요.
집안 가득 쌓여있고 장소만 차지하던 그 골동품 시디들을 어느날 확인해보니..
백년 간다던 저장매체들이 이미 백퍼센트 오류없이 읽어들이는 매체가 별로없음.
이미 대부분의 시디들이.. 오류오류오류...
몇년전 커다란 봉투에 담아 버리는데 몇자루가 나옴. 속으로 ㅂ ㅅ짖도 참 가지가지 했었구나라는 ...
영상물에 관심없었던 사람들은 그 비애를 모름. ^^;;
(요즘은 플리커라는 클라우드만해도 1테라를 무료로 지원해주죠 ^^ㅋ)
작성일 : 14-10-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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