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4-09-30 06:11
현대중공업이 어찌될지 재밌게 돌아가네요.
 글쓴이 : 끄으랏차
조회 : 2,253  

원래 26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 마감이었는데
사측의 방해를 지적하면서 마감을 무기한 연기했네요
여기서 말하는 사측의 방해행위는
투표소 근처에 관리직들이 상주해서 투표하러 오는 사람 누군지 감시부터 시작해서
관리직들이 아예 투표통지서를 자기한테 제출하라는 경우까지 있다네요.
회사 그만 다니고 싶냐 승진하기 싫으냐 등은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는 엄포고.
이러한 면담 과정에서 혹시 이 사실이 밖으로 유출되는 증거가 남을까해서
신체검사해서 스마트폰은 압수한 상태로 모두 이야기한 내용들이랍니다.

여기에 대해서 중공업과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모르지만
몇몇 언론은 노조가 꼼수를 부린다며 노조가 마치 부당한 행동을 하고 있는양 보도하고 있네요.
사실 투표 마감 이틀전에는 연장이 가능하거든요. 이건 애초에 규약에 있는 내용.
돌아가는 정황을 보면 노조말대로 사측이 방해를 한걸로 보이는게
사진 증거도 있을뿐더러 이건 둘째치고
연장 결정 전까지 투표율이 30%도 안됐다네요.
나라의 투표처럼 최소 투표율 얼마이상이 유효투표고 어쩌고 이런 규정이 없는지
이걸 악용해서 투표참여를 불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듯 하네요.
여튼 결국 노조는 이걸 피하려고 무기한 연장으로 간거고.

아마 현대중공업쪽에 안 다녀본 분은 이 얘기가 허무맹랑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예전에 다닐때 제가 실제로 목격한 사례가

반별로 투표함을 따로. 반 안에서도 조별로 투표시간을 따로.
해서 어느 반 어느 조에서 뭘 찍었는지 파악하려드는 경우도 봤고요
심지어 반대에 투표하고 폰카로 찍어오라던 관리직의 경우도 봤어요 
그러다 보니 저게 중공업이 충분히 할만한 짓으로 보입니다.

문득 현대중공업 광고가 생각나네요
안성기씨가 나와서 19년동안 무분규 회사고 어쩌고 하면서
포장하는데.
아마도 현대중공업쪽 내막을 모르는 분들은 정말 그런갑다 하겠죠 ㅋㅋ
여튼 재밌게 돌아가네요 이럼 결국 언젠가는 파업하긴 하겠네요.

그러게 애초에 임금협상 할때 좀 성실하게 하지 도대체 언제부터 임금협상 시작했는데
아직도 타결이 안돼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ydyd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용팔이 14-09-30 06:16
   
..안성기씨 뭐 돈받고 광고하는거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이미지 실추가 심할듯요
양동재떨이 14-09-30 06:40
   
사실 입니다  개별 면담 해서  협박회유 하고 있는 상황이죠 19년 만에 강성 노조 출범 했는데 이노조가 기장 먼저 한게 사측에 매수됀 대의원 비리폭로 퇴출 이였죠  현재 현중 사측 마인드가 80년대 노동 탄압 수준이죠 참다참다 19년만에 강성노조가 출범하는 상황이 왔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