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아니라고 믿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국정교과서부터 그렇게 공인되어 있으니
우리나라에서 단군의 위상은?
찾아보니 단기(檀期)사용도 건국이후에 공용이었다가 60년도에 서력 하나로만 채택이 되었고, 지금까지 단기회복을 주장하는 사람과 서명운동까지 있었음. 일본의 경우에는 일왕의 연호가 공식연도이고, 대만은 신해혁명, 태국은 불기.
90년대에는 단군상을 놓고 목을 쳐내는 사건이 빈번해지자 초등학교급에서 이순신, 세종대왕상이 대세.
예전에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우리나라는 왜 특유의 괴물들이 없는가'해서 가생이에 올라온 글들이 있었는데 허구의 서사가 사실을 이해하는데 틀이 된다는 지점을 보여준다고 봄. 특별히 해외관련 KOREA소개글을 보면 지나치게 Sinocentrism(중화주의)의 하부로 묘사되는 지점이 있는데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역사문화를 놓고 유교, 불교가 전부인양) 나쁘게 말하면 유물론, 보편주의에 경도된 우리나라의 사회문화라고 보여짐.
단군이 실존인물인가의 논쟁을 떠나서 사회 구성원의 집단기억을 구성하고, 우리나라 문화/문명의 독자성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작업이라고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