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가위에 눌리는데 그 꿈의 패턴은 늘 똑같습니다.
전 치아가 나름 균형적이라고 자부하는데 가위눌리면 항상 치아가 언밸런스 입니다.
첫장면은 윗니도 길고 아랫니도 긴 치아를 갖고 입을 벌리고 있는데 왠지 입을 자꾸 다물어야하고 그 상황에서 윗니와 아랫니가 충돌하여 긴부분 치아들이 부러집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그 부러진 치아를 씹고있어요.
그리고 다시 입벌리면 치아는 다시 자라고 다시 그대로 반복.
몇번 겪고 그게 싫어서 몸을 뒤척이면 몸은 얼음.
귀신이 보인다거나 강아지가 제 치아를 그대로 닮아서 으르렁대거나..
저에게 달려드는 그 장면들은 늘 슬로우모션으로..
가위눌리는것보다 더 짜증나는건 꿈에서 깨어나면 그시간부터 잠 못잡니다.
잠이 안와요.
오늘이 그런날입니다.
저 3시간 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