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들은 그런 ‘자극제’가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며 놀라워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스즈키
무사시(21·알비렉스 니가타)는 “공을 갖고 있을 때 힘이 전혀 달랐다. 병역면제가 걸려있으면 저렇게 힘을 내는구나”라고 말했다.
------- "공을 갖고 있을 때" 이 부분을 기자가 발번역 한 듯 한데
FW鈴木は「球際の強さが全然違った。徴兵がかかると、ああなるのか…」と脱帽した
球際 (타마기와) 는 축구에선 볼을 가지고 있을때가 아니라. 볼 처리. 그러니까 스루패스 되는 나가기 일보직전의 볼을 전력질주해서 킵하거나, 공중볼 경합시 자기공으로 만들거나,
야구에선 2루수나 유격수 쪽으로 빠지는 안타성 공을 캐치하거나 할 때 사용함
일본인조차 정확히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는 이상한 단어임
그러니까 의미로만 보자면 자기 볼로 만드는 능력이 아주 능숙하다는 뜻이고,
병역 걸려서 잘하는거다 하는 비꼬는게 아니고 감탄하는 의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