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게도 오늘 처음 들었다.
감성이 넘치는 음율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선 곡조 한편의 이별의 시를 읽는거와 같은 충만감..
그 무엇보다 보컬 박효신의 듣는이로 하여금 감성의 극까지 가게 만들어 버리는 피지컬과 미려하고 섬세한 마무리..
걍 아름다웠다..
남자인데 그저 아름답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아마도 이승환의 애원을 라이브로 본 이후 20년 만에 가장큰 충격을 느낀거 같다.
뮤지컬 한다던데 이런 친구를 해외로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나이도 있는데 하루빨리 세계에 이 야성의 보컬을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