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치일정도로 많아요 ~_~)~

않좋은 물에서도 키울수있다고 들었슴...

남해안에 바다양식에 성공해서 대량수확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제가먹은건 100% 양식산인가요? 자연산아니라도 상관은없는데

흔하게 먹는 보통의 홍합은 대부분 양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연산 홍합은 보통 크기가 훨씬 크더군요.
섭이라고 불리는 홍합도 있는데 국 끓이면 사골국느낌이 난답니다.

공급이 많아서요

홍합은 물이 더러워도 잘 자라요...

홍합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바닷물에 철판만 담궈도 시간이 지나면 들러붙어 자랍니다.
자연산이죠 하지만 씨알이 작아요
그래서 요즘은 인공으로 부유물에 착상시켜서 키웁니다. 이게 양식입니다. 씨알이 대따 큽니다.
맛은 자연산보다 양식이 더 맛있어요

양식도 하기 쉽나봐요? 많이나온다는걸보면

듣기로는 폐타이어도 먹는 녀석이 저 녀석이라고 하더군요.

번식력이 강하다는건가요?

근데 껍질만 저리 크지 실상 안에 내용물만 까먹으면 솔직히 얼마 안됨..

자연산 홍합 한식대첩 보면 나오던데 해녀가 직접 따가지고 나온..

요즘 구경하기 힘들다고..

양식 없이 자연산으로 해녀가 따오는 거라면 엄청 비쌌을 듯...

홍합탕 먹고 싶네요... 아무것도 안넣고 홍합만 끓여서 소금간만한거 말이죠... 정말 굿...

안먹는걸 추천합니다.
현대에 와서 홍합은..
이미 식용으로의 가치를 잃었습니다.
그 이유가 중금속 때문인데
홍합 이놈은 중금속에 대한 내성이 어마어마합니다.
자체 제독능력이 있어서 소화선 내에 과립상으로 대량의 납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 수치가 3000ppm...
먹을 수 있는 기준 농도가 10ppm인데 비하면 300배입니다..
현대의 바다는 공장 폐수등 중금속이 상당히 퍼져있습니다.
모든 생물들이 중금속을 소량이나마 섭취하고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소량을 섭취하는건 어쩔수 없는 문제이지만
이 홍합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완전 잡식성이라 중금속을 마구 흡입합니다.
홍합을 먹는건 중금속을 먹는거나 다름없습니다.

그 정도면 다 검사해서 걸러내죠.

홍합이 잘 자라는 바다는 오염된 바다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보통 홍합은 깨끗한 바다에서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라기 힘들어요.

현지에선 주로 낚시꾼들이 바위에서 뜯어다가 돌로쳐서 갯바위 낚시 밑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그냥 손맛.. 자잘한 잔챙이들이 잘잡힘. 특히 망상어 치어같은넘들..

항구 가보면 오래 정박한 배 닻에도 홍합 잘 자라더군요. ㅋ